Far from Heaven
불안한 중년 여성의 심리를 표현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줄리안 무어. 그 캐릭터 해석의 정점에 있는 영화였어요. 이 연기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못 받은 건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전쟁 이후 풍요로운 시대를 구가하던 미국. 그러나 보수적이고 간섭이 심한 분위기 속에서 개인의 감정은 한낱 종이조각이 되어 버리죠. 동성애, 여성, 다른 인종과의 사랑 등 그 시절엔 생각하는 것 조차 금기였던 소재를 바탕으로, 한 여인이 좌절하고 괴로워하다 결국 자신만의 선택으로 향하는 결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의 오프닝과 엔딩을 장식하던 Autumn in Connecticut. 오늘은 엔딩에 좀 더 마음이 향해서 엔딩영상을 가져왔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2xE7q1RykX8&feature=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