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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cques Feb 19. 2022

Durch die Wälder, durch die...

Der Freischütz


징슈필 형식으로 구성된 낭만주의 대표 오페라 <Der Freischütz(마탄의 사수)>는 카를 마리아 본 베버의 작품으로, 민족주의 정신을 고취시키면서 독일인들의 마음을 울리고 자긍심을 높이는 작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오페라 이름은 잘 알려졌지만 오페라 전막 보다는 서곡이 오케스트라 레퍼토리로 자주 연주되는데요. 난세를 해쳐 나가는 영웅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감동을 줍니다.


(줄거리)

http://naver.me/52MxRwR3


(해설)

http://naver.me/5uxI6WMK


1막에서 막스는 아가테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지만 사냥 대회에서 우승을 해야 결혼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강박관념과 아가테에 대한 마음을 애타게 느끼며 “Durch die Wälder, durch die Auen
(숲과 목초들을 관통하여)”를 부릅니다.



Nein, länger trag’ich nicht die Qualen,
아니야, 나는 오랫동안 그 아픔(고통)을 견디지 못해,
die Angst, die jede Hoffnung raubt!
그 공포(두려움)는, 모든 희망을 강탈하지!
Für welche Schuld muss ich bezahlen?
무슨 부채(실수, 과실)를 내가 지불해야 하는가?
Was weiht dem falschen Glück mein Haupt?
무엇을 헌납하는가 거짓된 행운에게 나의 머리는?

Durch die Wälder, durch die Auen
숲과 목초들을 관통하여
zog ich leichten Sinn’s dahin;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그곳으로 갔어;
alles, was ich konnt’erschauen,
내가 (알아)보는 모든 것들,
war des sichren Rohrs Gewinn.
확실한 사격으로 얻은 것들이었지.
Abends bracht’ich reiche Beute,
저녁에 나는 풍부한 전리품(노획물)들을 가져왔어,
und wie über eignes Glück,
그리고 운이 좋게도,
drohend wohl dem Mörder, freute
살인자의 협박이 있었지만, 반기었어
sich Agathes Liebesblick.
아가테의 사랑의 눈길을.

Hat denn der Himmel mich verlassen?
그렇다면 하늘은 나를 버렸는가?
Die Vorsicht ganz ihr Aug’ gewandt?
신중함이 두 눈을 완전히 돌렸는가?
Soll das Verderben mich erfassen?
파멸이 나를 붙잡았는가?
Verfiel ich in des Zufalls Hand?
멸망하는가(무너지는가) 나는 생각지도 않던 재난의 손 안으로?

Jetzt ist wohl ihr Fenster offen
지금 그녀의 창문이 열려있을 것이다
und sie horcht auf meinen Tritt,
그리고 그녀는 나의 발자국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lässt nicht ab vom treuen Hoffen:
멈추지 않는다(그녀는) 성실한 희망 앞에서:
Max bringt gute Zeichen mit.
막스는 좋은 전조(징후)를 가지고 올것이다.
Wenn sich rauschend Blätter regen,
살랑거리는 나뭇잎들이 움직일 때에,
wähnt sie wohl, es sei mein Fuss;
그녀는 그것이 나의 발자국이라고 생각하겠지;
hüpft vor Freuden, winkt entgegen一
(그녀는) 기쁨으로 껑충 뛰고, 윙크하겠지一
nur dem Laub den Liebesgruss.
단지 낙엽들에게 하는 사랑의 인사.

Doch mich umgarnen finstre Mächte,
그러나 나를 사로잡는다 불길한 힘이,
mich fasst Verzweifelung, foltert Spott.
나를 움켜쥔다 절망이, 괴롭힌다 비웃음이.
O dringt kein Strahl durch diese Nächte,
오 어떠한 빛줄기(광선)도 이 밤들을 뚫고 나아가지 못하리,
herrscht blind das Schicksal,
지배한다 맹목적으로 운명이,
lebt kein Gott?
살아있는 하나님은 없는가?

(출처 : https://foneclassic.tistory.com/m/481)


테너 최용호, Ernst Kozub, Steve Davislim의 노래입니다.


https://youtu.be/kiYEAXTjRfQ

https://youtu.be/32IxcAKuXpU

https://youtu.be/OguHALGwC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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