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enseur pour l’echafaud
며칠 전이 마일스 데이비스가 세상을 떠난 날이라고 해서, 이 영화와 음악이 생각났어요. 흑백의 신비스런 분위기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예측할 수 없는 서스펜스와 스릴을 끝까지 이어 나가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매혹적인 치정 스릴러 영화였죠. 줄리앙을 한없이 기다리는, 잔 모로가 연기한 플로랑스를 흑백으로 비출 때 흐르던 마일스 데이비스의 트럼펫 소리. 실제로 그는 영화의 장면을 보면서 즉흥적으로 연주했고 이것이 그대로 ost가 되었다고 합니다. 스릴러의 스산한 분위기가 트럼펫 선율에 실려오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icJw9HXXoXA&feature=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