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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cques Oct 30. 2020

<팀북투> (2014)

Timbuktu

아프리카 말리의 찬란한 고대 도시 팀북투. 하지만  곳도 무장 이슬람단체의 그림자를 피해갈  없었습니다. 스포츠와 음악을 우상숭배, 죄악으로 간주하여 아이들은  없이 축구를 하고 음악가인 주인공 가족은 머릿속으로 멜로디를 상상해야만 합니다. 대체 인간은  종교를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여 의미없는 억압을 강요하는 것일까요.

소재로 인해 혹시 보기 힘든 장면이 나올까봐 가슴이 조마조마했는데, 하루하루 일상에 드리우는 비극을 너무도 담담히 묘사하여 오히려  슬픔이 더욱 크게 전해졌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말리의 뮤지션 Fatumata Diawara 부르는 Timbuktu Fosso 오늘따라 더욱 가슴저리게 들려옵니다.


https://youtu.be/8yOfimHhA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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