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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cques Oct 30. 2020

<데미지> (1992)

Damage

누벨바그 시대부터 활동해  루이말 감독이 90년대에 들어서도 세련되고 관능적인 영화를 선보였다는   놀랐습니다. 선과 , 속을   없는 다채로운 빛깔을 지닌 줄리엣 비노쉬의 얼굴과 이에 속절없이 빠져드는 제레미 아이언스. 살아남는 법을 아는 상처받은 이들은 그래서 위험하다고 했나 봅니다.

Zeigniew Preisner 참여한 ost 테마는 한번 들으면 머리 속에 깊이 박히는 멜로디를 가지고 있는데요. 영화의 마지막 장면, 줄리엣 비노쉬의 얼굴이 클로즈업될  다시   등장하는  멜로디를 통해 관객들을 휘어잡습니다. 파국 이후의 공허한 감정을 이보다   표현한 영화가 있을까요.



https://youtu.be/H3eC9uTw3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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