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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cques Nov 10. 2020

<매그놀리아> (1999)

Magnolia

나도 모르는 누군가의 날갯짓에  몸이 흔들리고, 내가 흘린 눈물이 누군가의 얼굴에 닿아 흐를 수도 있습니다.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얽히고 설키는 인간이라는 네트워크 속에서 ‘라는 사람의 정체성이 형성되기도 하는 거겠지요.

세기말 미국의 공허한 단상을 냉정하고도 따스하게 응시한  토마스 앤더슨 감독. 모든 인물들을 품을  없었지만 타인이 가한 상처로 마음을 닫아버린 몇몇 주인공들의 곁에서 위로해 주고 싶었습니다. 오스카상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Aimee Mann Save me, 그리고 영화  주인공들의 목소리로 교차되는 Wise up 들어봅니다.

https://youtu.be/aNmKghTvj0E

https://youtu.be/QmfQZrI-d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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