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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cques Nov 12. 2020

<밀회> (1945)

Brief Encounter

데이비드  감독은 대서사시  아니라 멜로 영화에서도 두각을 드러냈죠.  영화에 대해서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가부장적인 집에서 오로지 그와의 만남으로 숨통을 트일  있었고 매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은 그녀의 일생에서 잠깐 주어진 단비와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사회가 허락하지 않는 사랑. 아프리카로 떠나야 하는 남자. 너무나도 짧았기에 빛나고 슬픈 사랑.

흑백의 아름다운 화면 속에 흐르던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피아노의 선율이 얼마나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궁극으로 끌어 올릴  있는지 보여줍니다. 인생에서  한편의 멩로영화와 음악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영화와  곡을 선택할 것입니다.

https://youtu.be/l0-tmKqFS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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