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국내 시장으로 들어온다고 발표하였다. 사람들은 TV에서 직접 보는 것보다 스마트폰으로 꼭 보아야할 방송들을 골라 보기 시작하였다. 공중파에 나오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방송용 컨텐츠들의 위상은 점점 높아만 간다.
애플 이벤트에서 팀쿡이 새로운 애플 TV를 소개하면서 TV의 빅 스크린 위에 앱이 필요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Flurry에서 나온 따끈따끈한 리포트에 따르면 처음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모바일앱 사용 시간이 TV 시청 시간을 초과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보지도 않는 채널로 가득찬 값비싼 케이블 TV 팩키지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 반면에 많은 사람들이 TV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넷플릭스나 아마존의 온라인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Flurry의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TV를 보는 시간 대신에 다른 일 - 앱을 이용하고 있다. 그들은 TV를 보는데 하루 평균 168분을, 앱을 이용하는데 198분을 사용한다. (그러나 사실 이 데이타는 모바일 웹브라우저의 사용시간을 포함한 것은 아니다. 포함한다면 모바일 디바이스당 220분을 사용한다는 결과를 알 수 있다. 하루 3시간, 40분이나)
앱을 사용하는 시간은 증가하는 반면에 TV를 사용하는 시간은 2014년 Q2에서 2015년 Q2까지 변화가 없다. 그러나 그것이 전혀 성장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소비자들이 TV를 보는 동안에 세컨드 스크린으로 모바일앱을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모바일앱 컨텐츠의 소비를 위해 지불할 용의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전통적 TV 미디어 회사들이 그들의 컨텐츠를 모바일앱 스트리밍으로 보게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많은 수의 전통적 TV 미디어 회사들, 넷플릭스를 포함한 Hulu, HBO NOW, Spotify, Pandora 들이 스트리밍 영역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그들의 앱매출 랭킹 성장은 그동안 앱스토어 매출상 게임산업의 독과점적인 수익을 끝내고 있다.
Flurry는 말하길, 올해 처음으로 인앱 결제가 광고 수익을 초과할 것이라고 한다. 2014년에 앱스토어는 글로벌로 21 billion 달러를 벌어들였고 광고산업은 23 billion을 기록했다. 2015년에 Flurry는 기대하길 인앱결제가 광고 산업의 31 billion을 초과한 33 billion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케이블 TV의 통제에서 벗어나 TV 컨텐츠가 모바일앱 안으로 이동하고 유저에게 다이렉트로 스트리밍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것이다. 애플은 이러한 징조를 보고 소비자의 거실로 새로운 애플 TV를 들고 나온 것이라 본다. 애플이 아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겠다고 선언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오면 소비자들은 지불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애플 CEO 팀쿡이 말하길 "TV 컨텐츠의 60%가 넘는 유료 사용은 애플 디바이스를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소비자들이 앱을 통해 TV를 경험할때, 당신은 모바일 디바이스가 얼마나 더 좋은지 알게 될 것이다"
출처 : http://techcrunch.com/2015/09/10/u-s-consumers-now-spend-more-time-in-apps-than-watching-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