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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den Mar 16. 2023

주식투자 ChatGPT 활용법

Leverage

이미 하나의 Norm이 되어가고 있는 Gen-AI 서비스들 덕분에 많은 활용법들이 양산되고 있다. 실제 업무에 활용하는 이들도 이미 많아지고 있고, 실제 조직 내 리더쉽들로부터 인공지능을 업무 효율성 증대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보고 보고하라는 지시도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


나도 이미 다방면에서 ChatGPT를 쓰고있다. 그 중 가장 효과를 보고있는 것이 industry analysis인데 가령 내가 일하고 있는 현회사의 신흥 경쟁사라든지 competitive landscape 분석같은 것을 할 때 (내가 느끼기론)google보다 훨씬 훌륭한 narrative를 그것도 정확하게 제공해주었다. 아주 만족하며 쓰고있는 편이다.


그렇다면 주식투자에는 어떨까? '건강한'투자는 내 투자원칙이고 다음과 같은 큰 원칙을 포함하고 있다. 1) 매크로 보단 회사자체 펀더멘털을 수치화하고 discounted됐을 때만 매수, 2) 해당 주식의 섹터 센티먼트를 확인, 3) 투자회수 기간이 길 것 같으면 투자하지 않기 이다. 여기서 제일 내게 중요한 부분은 1) 펀더멘털 분석(내재가치)인데 이를 위해선 신규 투자기회가 있을 때 신속하게 그 종목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때 ChatGPT를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투자 아이디어를 ChatGPT로 부터 얻겠다는게 아니라 활용(leverage)한다고 하는게 더 정확하겠다. 이에 관련한 좋은 아티클이 있어 이를 공유하고자 한다.


활용 방안

6 ways to use ChatGPT to analyse a stock


1) Ask ChatGPT to explain the #businessmodel of a company and ask follow-up questions. Ask not just "what" but also "how".

: 회사의 비지니스 모델에 대해 정말 일목요연하게 알려준다. 내가 가장 선호하는 질문지이기도 하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monetization하는지등 how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할수록 그 회사의 수익성에 대해 이해가 높아질 수 있다.


2) Ask ChatGPT to perform a #SWOT analysis. Use that as a starting point and don't hesitate to drill down into the details.

: 잘 나는 사용안하지만 균형잡힌 뷰를 원한다면 한번쯤 이용해볼만한 질문목록이다.


3) Ask ChatGPT to summarize a company's #earningsreport calls. Add the link in the prompt and ask for the top 10 key takeaways.

: 1)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내용이다. 10-K또는 10-Q 링크를 채팅창에 넣고 이를 요약하고 핵심내용만 간추려줌으로써 좀 더 신속하게 가장 최근 financial에 대한 뷰를 정리할 수 있다.


4) Ask ChatGPT to evaluate a company's #ESG credentials. But don't forget to double check the information.

: 난 그닥 이용하지 않는다.


5) Ask ChatGPT to generate #code to backtest buy and sell signals. From testing the performance of different technical indicators to analysing past patters, ChatGPT can allow you to quickly test your hypothesis.

: 아직 이용해보진 않았지만 곧 이용해볼 계획이다. 특정 매매전략을 세웠다면 이를 historical data를 이용해 성과분석을 해볼 수 있는 코드를 짜주기도 한다.


6) Ask ChatGPT to identify key #risks to your investment. Again, you might want to ask "how" and dig deeper into the details.

: 전반적인 해당 투자에 대한 리스크 분석을 물을 수 있다. 난 많이 사용하진 않는다.


중론

결론적으로 시장의 alpha를 만들지는 못한다는게 중론이다. 이는 당연하다. 아무리 인공지능을 활용한다해도 예측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변수는 과거지표 뿐이라 회귀분석 밖에 할 수 없다(공식적으로 무료버전의 경우 pre-2022 dataset만 활용한다고 언급). 즉 투자에 대한 first idea는 우리 스스로가 찾아내야하며 특정 투자기회에 대한 뒷받침할만한 근거와 확신은 ChatGPT를 통해 이제 더욱 빠르게 할 수 있다라는 점이 좋아졌다.


이세상 귀한 것 중 편하게 얻을 수 있는건 하나도 없다. 투자 또한 마찬가지이며 다만 이제는 이런 기술발전의 혜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뛰어난 '활용가'가 되야함이 시사점인 것 같다. 인공지능 기술은 앞으로 더욱 나날이 발전해갈 것이며 이를 활용할 줄 아는 투자자와 아닌 사람의 성과는 현저히 차이가 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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