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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loud daddy Nov 27. 2018

#9. HR Trend - Agile ①

애자일

 최근(?, 이라기보단 한참 전부터) HR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Agile(애자일)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HRB(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나 컨설팅 업체에서 3년 전쯤부터 HR에 치중해서 많이 이야기되는 내용입니다.

출처 : CIO Korea (http://www.ciokorea.com/news/32748)



 먼저, Agile [애자일]의 사전적 의미는 [1. 날렵한, 민첩한   2. (생각이) 재빠른, 기민한]입니다. 


Agile의 시작

 Agile의 시작은 '01년 17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입니다. 그들의 이름을 알려드리고 싶지만, 선구자의 이름은 다른 곳에서 기억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당시의 12가지 지침들이 현재에도 상당히 유효한 만큼 기술해보겠습니다.


1. 빠르고 지속적인 개발의 핵심 목표는 언제나 고객 만족이다.

2.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프로세스의 어떤 단계에서라도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3. 상품과 서비스를 자주 전달해야 한다.

4. 개발자와 이해 당사자 집단은 매일매일 긴밀하게 협업해야 한다.

5. 모든 관계자 및 팀원들은 최상의 프로젝트 결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며, 팀은 프로젝트 목표 달성에 필요한 모든 도구와   지원, 신뢰를 제공해야 한다.

6.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소통 방식은 면대면 회의다.
7.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성패는 최종 산출물로 판단한다.

8. 애자일 프로세스는 지속가능 개발을 보장하는 동시에 개발팀 및 이해 당사자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9. 애자일 프로세스는 기술적 탁월함과 적절한 설계에 대한 꾸준한 집중으로 강화할 수 있다.

10. 애자일의 핵심은 간결함이다.

11. 자체 조직 팀은 최고의 아키텍처와 설계를 구현하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데 가장 유리한 구조다.

12. 행동 양식을 조율해 팀의 효율성을 개선하려면 정기적인 휴식이 필요하다.


* 출처 : CIO Korea (http://www.ciokorea.com/news/32748)


 자세히 읽어보면 Agile이라는 사전적 의미와 비슷합니다. IT 프로세스를 보다 빠르고, 민첩하고, 간결하게 대응하는 것이죠. 2000년 IT 산업은 가장 빠르고 급변하는 산업이다보니, 변화하는 IT 경영환경에서 Agile이 가장 먼저 필요했을 것입니다.


 원래는 IT에 국한된 기술적인 접근 방법으로 간주되었을 것입니다. 2000년 초반만 하더라도 저도 경영학 수업에서 마이클 포터 아저씨 이야기를 /원서로/ 배울 때였죠. (* 영어공부와 경영학을 함께 가르치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었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PEST Analysis, STP, SWOT, Core competency 등등등 많은 기법들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통적인 경영학 방침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워지면서 Agile의 중요성이 강조되기 시작했죠. 아무래도 다른 어떤 산업보다 IT의 중요성이 2001년의 IT 숙제가 경영 전반으로 퍼진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뭔가 경영학원론의 글을 쓰는 느낌이네요. 역사적 Agile의 이야기를 말하고 싶었다기보다는 17년이 지나 현재 다시 화두가 되는 내용임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결국 인생은 돌고 돈다는 느낌처럼 말이죠.


 다음 이야기에서는 최근의 Agile이 기업에서 어떻게 반영되는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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