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럴 때가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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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가 너무 싫은데,
정말 정말 일을 해야만 할 떄.
기한은 있고, 하기는 너무 어려운 일.
그런 일이 정말 미치도록 하기가 싫을 때.
너무나 일하기 싫지만,
부담은 크고.
퇴근은 못 하겠고.
어쩌다 퇴근을 해도
걱정에 잠이 안 올 때.
퇴근은 못 하겠는데.
역시나 그 일이 너무 하기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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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미뤄두었던 펀치질 따위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해.
괜히 문구점을 알짱거리며
색깔이 예쁜 포스트'잍을 만지작 거리고.
이 포스트'잍을 붙이며 일하면 좀더 잘 될까 싶고.
이 시간에 퇴근은 못하고 브런치에 짤막한 글을 남길 정도로 하기 싫은 일.
왠지 -
초등학교 때. 제일 어려운 문제를 맨 마지막에 남겨두었던 그 때와 똑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