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일들이 시작하기도 전에 끝나버린다.
머릿속에서, 생각을 키워나가며 조금씩 형체를 갖추다 어느새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리고 많은 일들이 시작하고 곧 끝나버린다.
작심삼일.
생각하고 구체화하고 해보자 의지를 가지고 시작했다가,
이런저런 현실적인 이유로 어느새 흐지부지.
의지를 날아가고,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이 또다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살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생각하고, (여기까진 자신이 있다)
구체화하고, 실천하고, 성취하면서 살아갈까?
얼마나 많은 일들이 빛을 보기도 전에 나를 떠나 버렸나.
시작해보지도 못한 많은 꿈들,
시작하자마자 거의 동시에 끝나버린 작심삼일의 일장춘몽.
무얼 한번 해볼까 뭉게뭉게 생각의 구름을 키워나가다가 문득 떠올린다..
내 머릿속에서 키워나가다 사라져 버린 너무 안타까운 꿈들에 대해.
아이디어와 계획이 문제가 아니라 지속력 있는 실천이 문제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