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오늘 하루가 중요할 뿐.
깊어가는 그라나다의 밤.
우연히도 어느 BAR에서 3인조 가수의 라이브를 듣게 되었다.
제목은 [나는 내일은 몰라].. 그저 오늘 하루, 이 순간이 중요할 뿐.
단순히 니카라과 뿐만 아니라, 스페인어를 쓰는 나라들의 공통된 감성이 아닐까 싶다.
알 수 없는 내일보다, 지금 이 순간- 현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우리는 언제나 미래를 준비하며, 현재를 희생하고 인고하지만,
이들은 모르는 내일을 접어 두고, 오늘 하루에 집중한다.
서로의 다른 가치관은 미지의 영역으로 남겨둔 채,
그저 의미심장한 노래 가사와 투박한 목소리에 귀기울인다.
YO NO SE MANANA (내일은 몰라.)
Yo no se si tu no se si yo Seguirimos siendo como hoy
너와 내가 늘 오늘과 같을지 모르겠어.
No se si despues de amanecer, vamos a sentir la misma sed
날이 밝은 후에, 우리가 같은 갈증을 느낄지.
Para que pensar y suponer, no preguntes cosas que no se... yo no se
무엇을 위해 생각하고 가정하겠어, 알 수 없는 것을 묻지는마, 난 모르겠어.
No se donde vamos a parar, eso ya la piel nos lo dira
우리가 어디서 멈추게 될지 모르겠어. 그건 우리의 몸이 말해주겠지.
Para que jurar y prometer algo que no esta en nuestro poder
무엇을 위해 맹세와 약속을 하겠어,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Yo no se lo que es eterno, no me pidas algo que es del tiempo
나는 영원이 뭔지 몰라, 나에게 시간만이 알 수 있는 것을 요구하지는마.
Yo no se mañana, yo no se mañana,
나는 내일을 몰라, 나는 내일은 몰라.
Si estaremos juntos, si se acaba el mundo
우리가 함께 있을지, 세상이 끝이 날지.
Yo no se si soy para ti, si seras para mi
내가 널 위한 사람일지, 네가 날 위한 사람일지.
Si lleguemos a amarnos o a odiarnos
우리가 사랑을 하게 될지, 증오하게 될지.
Yo no se mañana, yo no se mañana,
내일은 몰라, 내일은 몰라.
Quien va a estar aqui
누가 이곳에 있게 될지.
De un cafe pasamos al sofa, de un boton a todo lo demas
커피 한 잔에서 소파까지. 단추 하나에서 다른 모든 것 까지.
No pusimos reglas ni reloj, aqui estamos solos tu y yo
규칙도 시간도 정하지 말아, 여기엔 단지 너와 내가 있을 뿐.
Todo lo que ves es lo que soy, no me pidas mas de lo que doy
당신이 보는 모든 것이 그것이 나야. 내가 주는 것 이상을 나에게 요구하지 말아.
Esta vida es igual a un libro
인생은 책과 같아.
Cada pagina es, un dia vivido
각각의 페이지가 생생한 하루이지.
No tratemos de correr antes de andar
걷기 전에 뛰려고 하지는 말아.
Esta noches estamos vivos
이 밤에, 우리는 살아있어.
Solo este momento es realidad
지금 바로 이 순간만이 진실인거야.
Esta vida es una ruleta que gira sin parar
이 삶은 멈추지 않는 룰렛과 같은 거야.
Yo no se si tu, yo no se si yo, como sera el final
나는 몰라, 너와 내가 마지막에 어떻게 될지..
Puede ser peor, o puede ser mejor
더 나빠질 수도, 더 좋아질 수도 있겠지.
Deja que el corazon decida vida mia lo que sentimos
마음을 내버려두자, 느끼는 대로 인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Ahora lo que vivimos es algo realmente lindo,
지금, 살아있다는 것 이것이 진정 아름다운 것이지.
Quien puede saber lo que pasara mañana no hay nada escrito
누가 내일의 일을 알 수 있겠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어..
Estamos solo tu y yo
우리는 오직 너와 나 뿐.
Y los momentos hay que vivirlos... hay que vivirlos
그리고 이 모든 순간을 생생히 경험해야 해..
언제쯤이나 이들의 "오늘 하루-"를 이해할 수 있을까.
마치 내일은 없는 듯이 불나방 같이 사는 그 온전한 하루를.
무모한 듯도 보이지만, 어쩌면 그것이 정말 완벽한 오늘을 사는 방법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