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은 그만~
잘 찍고 싶다. 잘 쓰고 싶다. 잘 그리고 싶다. 잘 만들고 싶다.
잘 하고 싶다.의 이면에는. 잘하지 못해서 안 할란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잘 해야 겠다는 욕심이 생기는 것과 동시에 -
정말 잘 해보겠다는 원동력. 또는 그 욕심 때문에 쉽사리 시작하지 못하는 망설임이 생긴다.
요새 딱 그렇다.
잘 찍고 싶은데, 잘 찍은 사진이 없고,
잘 쓰고 싶은데, 잘 써지지 않으니,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된다.
시작이 반이라고.
다짐으로는 무엇이든 일단 시작하고 완성해 나가자- 라고 하지만.
자꾸만 망설임이 생기고, 쓰다 말고 찍다 말고 그리다 마는 결과가 생긴다.
내려 놓아야 겠다.
잘 하겠다는 욕심을.
그리고 무엇이든, 찍고. 쓰고.
그 안에서 무언가 작은 반짝임이라도 얻을 수 있길.
뭐 아니라면 그저 썼다는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끊임없이 하고 또 해보아야 겠다.
부담을 조금. 욕심을 조금 내려놓으면.
만사가 조금은 더 즐겁고, 해볼만하지 않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