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일에 전부를 쏟아붓지 않는 것, 스스로를 궁지로 내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다움'을 찾지 않고 직업의 안정성에 의존한 채 계급사회의 계단을 올라가면 엄청난 혼란에 빠질 거예요. 샐러리맨에 머물지 말고 농사, 자원봉사, 사회공헌 등 다양한 스테이지에서 여러개의 정체성을 갖고 사십시오. 그래야 후회가 없어요.
매일매일 벌어지는 좋은 일도 안 좋은 일도 수고스럽겠지만 그냥 받아들이세요. 날씨처럼요. 비오고 바람 분다고 슬퍼하지 말고 해가 뜨겁다고 화내지말고.
아무리 능력이 출중해도 마음을 얻지 못하면 즉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신뢰를 얻지 못하면 정치로 세상을 바꿀 기회를 얻지 못해요. 유능한 사람보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조직의 운을 바꿔 줍니다.
운이 방향을 틀려면 운 좋은 사람, 타인의 행복을 생각하는 사람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은 끼리끼리 모입니다.
저는 2등의 자존감이 강해요. 내가 잠 안자고 노력하면 2등은 할 수 있겠다. 은메달리스트들에게는 억울함, 아쉬움도 있지만 야릇한 편안함도 있어도. 2등으로 가는 길엔 남들 도움을 많이 받아요. 혼자서 뛰면 어렵지만 섞여서 같이 뛰면 슬글슬금 앞으로 갈 수 있어요.
인간이 평생 만나야 할 사람은 너무 늦지도 않고 너무 빠르지도 않을 때 꼭 만날 수 있다.
김지수 기자님의 인터뷰집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을 읽고 있다. 인터뷰이의 스토리에 줄을 긋고 싶은 부분도 많지만, 인터뷰어의 질문에 줄을 긋고 싶은 부분도 많다.
묵직한 내공의 인터뷰어와 흥미로운 스토리를 가진 인터뷰이, 프로들이 만들어내는 양질의 대화를 한권의 책으로 읽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가치가 있다.
그리고 최고의 인터뷰어가 인터뷰이를 어떻게 만났는지, 어디서 만났는지, 어떤 문장으로 오프닝을 하는지, 어떻게 상대방의 웃음을 이끌어내는지, 어떤 분위기로 이야기를 하는지, 어떤 책과 자료를 읽고 준비해서 가는지, 어떤 질문을 하는지, 어떤 문장으로 상대방을 인정해주는지를 관찰할 수 있어서 설득의 관점에서도 너무나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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