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내년에도 트레바리합니다.

협상은 어떻게 삶에 무기가 되는가_시즌6_류재언변호사

    

센트랄 상우형의 소개로 3년 전 어느 날 성수동에서 트레바리 윤수영대표를 만났다. 그는 쫄쫄이 슬리퍼를 신고 해리포터 같은 안경을 쓰고, 곱슬한 머리를 한 채 재미난 일을 꾸미는 자들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똘끼 넘치는 눈빛을 장착하고 미팅에 나왔다. 그리고 그와의 대화 속에 나는 조용히 생각했다. 이 사람이 꾸미는 재미난 일에 나도 함께 하겠다고.


그렇게 시작한 "협상은 어떻게 삶에 무기가 되는가" 클럽이 어느덧 여섯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다행히 트레바리에서 함께 책을 읽고 공부하는 이들은 나와 결이 잘 맞았고, 나는 지금도 매달 설레고 즐거운 마음으로 한 달의 한번 4시간의 저녁 시간을 할애해 함께 책을 읽고 토론을 한다. 

심지어 상반기에는 우리가 만든 협상클럽을 삼성에서 똑같은 포맷으로 적용해서 진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나는 삼성의 협상클럽을 진심을 담아 진행했다. 내가 이 파일럿 프로그램을 잘하면, 나보다 더 멋진 클럽장님들이 즐비한 트레바리의 다른 클럽들이 삼성의 보다 많은 계열사에 적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고, 그것이 더 재미난 일들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벌써 두 시즌째, 우리는 삼성에서 B2B 독서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너무나 뛰어난 트레바리 이해완리더의 헌신적 지원으로, 우리 협상클럽은 지난 시즌 아주 좋은 피드백을 받았고, 이번 시즌에는 협상클럽 뿐 아니라 건대 상담심리 교수님이신 이항심교수님의 셀프리더십 클럽까지 추가로 열리게 되었다.  


트레바리는 내게 이렇다. 


1. 강제로 책을 읽게 하고 공부를 시켜준다. 

2. 강제로 밀도 높은 대화를 하게 만든다. 

3. 강제로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한다. 


책 읽지 않을 핑계 100만가지인 세상에서, 매달 꾸준히 양질의 책 한 권을 숙독하고 4시간 이상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매 시즌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새로운 인연을 기다리는 마음은 특별하다. 


그래서 나는 내년에도 트레바리를 하기로 했다. 

<협상은 어떻게 삶에 무기가 되는가> 시즌 6.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됩니다. 


https://trevari.co.kr/clubs/show?clubID=1e3ab043-7bfa-4465-a77d-966dc85ff313&tagID=WISHED_CLUB&fbclid=IwAR2QcNSPy3vyP0FJtDUeB0kig5u0VjGYggQXAvs2RT4gbtiFtDSa2kin704


#두둥 #트레바리 #세상을더지적으로 #더친하게 #류재언변호사 #협상클럽 #협상은어떻게삶에무기가되는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