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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단상
우리 소통해요
#86
by
빨간우산
Sep 13. 2022
소셜 미디어에서 소통의 내용은 대개 이렇다.
여: 나 이뻐?
남: 나 쩔지?
모두: 나 이거 먹었어.(나 여기 가봤어.)
이것이 요즘 '소통'이란 말의 실체.
대체 무엇을 누구와 어떻게 소통한다는 것인가?
각자 허공에 대고 자기
사
진만
뿌
려대는데 왜 이것이 '소통'인가.
'우리 소통해요'
라는 말이 무섭게 느껴지는 요즘.
이제 소통이란 단어의 뜻은 이렇게 바뀌었다.
'닥치고 나를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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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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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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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네 자신에게 등불이 되어라. 자신 이외에 어느 누구에게서도 피난처를 찾지 마라. - 고따마 싯따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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