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월 2주 차
한 달 전에 원고 청탁 받았던 매거진 <페이퍼> 22년 겨울호가 드디어 출간했어요! 95년 창간한 <페이퍼>는 근 3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떨리는 작업이었지만 무척 부담되기도 했어요. 출간한 책을 보니 무려 6페이지나 할애 받았네요!
제 글은 지난 10월에 다녀온 그랜드캐니언 캠핑카 여행기예요. 너무 바쁜 와중에 받은 청탁이라… 더 단단한 글을 쓰지 못해 못내 아쉬워요. 하지만 혹시나 읽으신다면, 매 순간 황홀했고 설렜던 마음이 부디 전달되길 바랄게요.
주어가 동작을 당하는 대상일 때, ‘된다’는 써도 된다. 문제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너무 많이 쓴다. 습관적으로 쓰던 ‘된다’를 ‘한다’로 고치는 것만으로 문장이 한결 선명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선배: 꿈은 버티는 자의 몫이야.
마음 흔들리지 말고 버텨.
동료: 이직 축하드려요~!
선배: 고마워~
선배: 버튀어... 튀어..
크리에이티브디렉터: 방유빈
카피라이터: 강석경
아트디렉터: 신나라, 조인영
감독: 임병현
인스타그램 @jaehong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