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이해심이 없는 것일까?
그들의 모습은 환경적인 것일까? 태생부터 그런 것일까? 아니면 복합적인 것일까?
도서관 사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 시끄럽게 하는 사람.
이념차이라고는 하지만 무엇인가에 홀린것마냥 상식적인 것조차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
그들을 마주할 때면 답답함이 몰려온다.
상황이 유리하게 흘러갔을 때, 어떤 오해로 그들 스스로 자신들이 맞다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에는 분노마저 내 안에서 끌어오른다.
사회화가 안되고 상식과 배려가 없는 사람까지 이해해야 하는가?
나 역시 어떤 기준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해한다고 해서 용납되는 것은 아니다.
나는 이해할 수 없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나의 어떤 성숙한 이해의 방식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