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유월인데 벌써 에어컨이라니

올여름은또 어떻게 버텨야 할까- 타는 목마름으로

by 류재민

날씨가 왜 이럴까요? 유월 중순도 안 지났는데 삼복더위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덥습니다. 한낮에는 한증막에 들어간 것처럼 숨이 막히고 땀이 주르륵 흐릅니다. 비도 내렸다 그쳤다 후텁지근합니다. 벌써 이러니 올여름은 어떻게 버틸지 걱정입니다.


더위도 더위지만, 습도가 높아 끈적끈적합니다. 저희는 어제 첫 에어컨을 가동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에어컨은 ‘냉방 25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전기세가 걱정이긴 하지만, 애나 어른이나 고온다습에는 별도리가 없습니다. 일단 살고 볼 일이니까요.


겨울은 춥고, 여름은 더운 게 순리이고, 계절의 법칙입니다. 그런데 해가 갈수록 기후의 변덕이 심해집니다. 지구 온난화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세계가 지구촌 시대라고 하는데요. 기후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전 세계적으로 재앙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11월까지 장마가 이어져 우산을 쓰고 다니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하고, 한여름에 폭설이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잦은 태풍과 쓰나미에 수많은 인명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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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후로 인해 동식물이 사라지게 된다면, 먹이사슬 붕괴로 인한 생태계에 교란과 큰 위기가 올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에 섬뜩함을 느낍니다.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전략에 따르면 전 지구 온도가 2℃ 상승할 경우 생태계와 인간계는 매우 높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 기후 영향과 빈곤 취약인구가 2050년까지 최대 수억 명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이런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 ‘파리협정’을 채택했는데요.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2℃보다 아래로 유지하고, 나아가 1.5℃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려면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탄소 중립 사회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자제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합니다. 에어컨 냉방 온도를 1~2도 올려야 하나, 선풍기를 틀어야 하나 갑자기 고민이네요. 흑흑.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가까운 거리는 자동차를 타고 가는 대신 걸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출퇴근 때 BMW(BUS, METRO, WALK)를 이용합니다. 하루에 만 보 정도 걸으면 환경보호는 물론, 건강에도 효과 만점입니다.


못 견디게 덥거나 땀이 줄줄 흐르면 가까운 커피숍을 찾으세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며 잠시 더위를 식히는 건 어떨까요? 단, 텀블러에 담아 드세요.


가수 박시환이 환경콘서트에서 부른 <휘파람> 들려 드립니다.

*영상 출처: 휘파람 -박시환 BTN환경콘서트 - YouTube

*본문 이미지 출처: 픽사 베이(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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