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우릴 굶어 죽이려는 속셈은 아니겠지?
한국양봉협회가 최근 월동 봉군(벌무리) 소멸 피해 전국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회원 2만3697농가 중 17.61%인 4173농가에 피해가 발생했다. 전체 사육 봉군 227만6593군 중 17.15%인 39만517군에서 벌이 사라졌다. 봉군 1개당 약 2만마리 꿀벌이 사는 것을 감안하면 78억마리가 넘는 벌이 월동기간 사라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2022년 3월 26일 《세계일보》 <장대비 내리던 2021년 봄 ‘78억 꿀벌 실종사건’은 시작됐다> 중
감염병이 만연해 비쿠냐가 사라지자 먹이의 88%를 거기 의존하던 콘도르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줄리아 몽크는 “매일 볼 수 있던 콘도르가 몇 달씩 자취를 감추었다”라고 말했다. 먹이터가 사라지자 콘도르는 가축을 기르는 인근 농경지와 쓰레기 매립지로 옮겨갔다. 초식동물이 격감하자 평원의 식생도 바뀌었다. 2022년 3월 29일 《한겨레》<야생동물도 ‘팬데믹’…인간이 옮긴 병, 안데스 생태계 ‘도미노 붕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