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기사, 비판적 수용하려면

기자 지망생이 현직 기자에게 묻다-7

by 류재민

기자라는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나눴던 대화. 오늘은 일곱 번째 질문에 제가 한 답변을 소개합니다.


요즘 SNS를 통해 자극적인 기사를 맹신하는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기사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려면 어떤 곳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가짜 뉴스’나 ‘낚시성 기사’를 얘기하는 것 같은데요. 유튜브나 SNS에 너무나 많은 가짜 뉴스가 돌고 있어서 현업에 근무하는 일선 기자로서도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법적인 제도나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은데요. 정치권에서 하루빨리 가짜 뉴스가 판치지 않도록 법을 만들기 바랍니다.


학생들이나 청소년의 경우 이런 가짜 뉴스에 노출될 경우 사실과 거짓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성인도 마찬가지이고요. 우선 저는 여러 신문과 방송을 찾아볼 것을 권합니다.


예를 들어 보수성향이 강한 조중동, 진보성향이 강한 한겨레나 경향을 객관적으로 읽어봅니다. 공중파 방송이나 종편도 같은 시각으로 바라보길 권합니다.


다시 예를 들면 TV조선 <강적들>은 보수성향이 강하고, KBS1TV <더 라이브>는 진보적 색채가 강한데요. 시사성을 다룬다는 면에서 보수와 진보성향의 프로그램을 보면 본인의 취향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책을 많이 읽고 신문을 많이 보면 기자가 기사를 쓴 의도가 무엇인지, 공통적으로 전하고 있는 ‘사실(fact)’이 무엇인지 감이 잡힐 것이고, 행간도 읽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내공이나 구력을 쌓는다면 정확도 높고, 감정이 개입하지 않은 신문을 택해서 읽는 때가 올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픽사 베이(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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