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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미스트 Feb 28. 2022

나의 주식투자 방법

무소속 생존기

   근로소득만을 가지고는 평생을 살기 어렵다.

   그래서 투자는 해야만 한다. 부동산, 주식, 비트코인 등 여러 투자 대상이 있지만, 나는 주로 주식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주식투자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집중투자, 분산투자, 세계 1등주 투자, 성장주 투자, 가치주 투자, 중소형주 투자, etf 투자 등


   어떤 투자 방식을 더 비중 있게 선택할지는 자신의 환경과 가치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나는 각각의 투자의 장점을 모아 나의 상황에 맞는 투자 방법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1/ 집중투자


집중투자는 수익의 극대화를 얻을 수 있다.

상방은 무한이고, 하방은 -100%이다.


   집중 투자할 최고의 대상은 실적은 물론이며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추고 있는 세계 1등주다. 사업현황과 미래, 시장을 이기는 연평균 수익률과 안정성 등을 고려할 때, 집중 투자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세계 1등주에 우선 집중(그리고 분산) 투자했다.


2/ 분산투자


안정성을 위한 분산투자에는 2가지 방식이 있다.

a. 시간 분산

b. 종목 분산


   시간 분산은 예를 들어, 매월 나누어 사는 것이고, 종목 분산은 한 종목에 몰빵 하지 않고 몇 종목으로 나눠 사는 것이다.


   그래서 일단 집중투자 대상인 세계 1등주만 목표금액까지 매월 샀다.(시간 분산) 목표금액까지 채운 후, 그대로 홀드하고


3/ 성장주 투자


에 들어갔다.(종목 분산 시작) 마찬가지로 성장주 하나를 공부하고 정해서 그것만 목표금액까지 매월 매수해 나갔다.(집중 투자)(분산 투자)


   성장주는 변동성이 강하다. 잦은 등락뿐만 아니라 MDD에도 개의치 않고 꾸준히 매수해나갔다.(시간 분산) 매수 기간 동안에는 주가의 횡보와 하락이 더 좋았다. 성장주 투자 역시 목표 금액까지 매수를 완료하고,


4/ 소형주 투자


에 들어갔다.


   아직은 작은 회사이지만 미래의 성장성을 믿고 세상의 흐름을 기다리고 있다. 전부 잃어도 하루 정도 울고 털어낼 수 있는 정도의 금액을 소형주에 투자했다. 얼마나 울고(얼마나 배우자에게 욕먹고) 털어낼지는 본인이 정하면 된다.


   실례로 테슬라 초기 투자로 큰 수익을 낸 사람들은, 세상이 테슬라에 무관심하고 때로는 비웃었을 때 들어갔던 사람들이다.  


   나는 이미 매수한 2 종목 총 시드 금액의 약 10%를 목표로 매월 매수해나갔다.(종목 분산/시간 분산) 그리고 목표주가에 도달할 때까지 등락에 관계없이 홀드하고 있다. (5~10년 예상)


5/ 지수 추종 etf투자


주식을 매수해오면서 느꼈던 점은


- 수익률보다 수익금액과 주식 개수

-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중간의 주가 등락 제외)

- 그리고 오르든 내리든 결국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가고

- 세상의 관심(기업의 흥망)은 돌고 돌며, 세상(시장)은 결국 과거보다 진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은 더 욕심부리지 않고 매월 지수 추종 etf를 매수하고 있다.(+가치주 투자)




   존 리님은 주식은 팔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이 말에 동의한다. 무조건 팔지 말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기업을 제대로 알고, exit 할 시점까지 흔들리지(팔지) 말라는 뜻일 것이다.


   그래서 자기의 업이 따로 있는 개인은 많은 종목을 다 알기 어렵기 때문에, 개별종목은 3개를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나는 생각한다.


   잘 모르는 종목은 변질된 뉴스에 현혹되기 쉬워 사팔사팔 하기도 쉽다. (투자를 하면서, 뉴스가 사실을 왜곡하여 해석하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금 이익 나면 팔고, 조금 손해 나면 무서워서 손절하는 식으로는 부자 되기 어렵다. 주식은 기업의 성장을 기다려주고, 복리의 마법을 통해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의 펀더멘탈에 변화가 없다면 주식을 절대로 팔지 않는다.


   리밸런싱이니 대응이니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세상의 흐름과 변동을 연속으로 맞출 수가 없기 때문이다. 팔면 세금을 내야 하고, 복리효과만 줄어든다. 하나 요령이 있다면  폭락할 때 들어갈 용도의 적당한 현금 보유 정도다.


   작년에도 나는 매수만 했기 때문에 올해도 양도세 대행신고를 할 필요가 없다.




   나는 개미투자자이다. 매월 수입의 일부를 떼어 꾸준히 투자하는 방법밖에 없다. 이 방식은 여러 투자의 장점을 내 상황에 맞도록 ‘최적화’를 시킨 방식이다.


   세계 1등주의 안정성과 성장성, 성장주의 상승력 그리고 먼 미래의 폭발력을 가진 소형주도 섞어 가지고 있다. 이 세 모든 주식들을 아직도 한주도 팔지 않고 가지고 있지만,  언젠가는 시장(지수 추종 etf)으로 모두 갈아탈 생각이다.


   결국 세상은 기술에 기술이 융합되어 끊임없이 발전할 것이고, 자본주의가 살아있는 한 시장은 존재하고, 개별주식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aapl tsla v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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