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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랑꾼 Sep 18. 2022

두려워하지 말라.

새싹 상상

안 좋은 일을 상상하면 기뻐할 순간의 자리를 내놓는 것이니까,

두려워하지 말라.


눈을 지그시 감고 그 일에 그곳이 일어날 곳에

새싹 잎사귀가 볕을 받아 파릇하게 피어나는 상상을 하자.


그리고 따듯한 체온의 손바닥으로 

사랑한다고 말해주자.


처음이니까 어색하고 두려워서 발걸음도 조심히, 말도 조심히 하게 된다.

모든 일이 그럴 텐데 지극히 더 주의를 기울이며.. 앞으로 수많은 결정을 상상한다.


당장 임신 소식을 알리는 일부터, 앞으로의 일과 계획들은 어떻게 할지, 

두근거리는 결정이 하나같이 여럿이 예보되어 있다. 


두려워하지 말라.

하늘의 뜻대로 나의 사랑대로 보듬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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