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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eseung Mun Aug 26. 2016

BULY1803, 서울 안에서 프랑스향기에 취해보기

19세기의 감성과 향기를 느껴보자.

청담동에 있는 불리(BULY) 매장을 방문하였다. 불리는 유러피언 뷰티 브랜드이고, 나의 관점에서 불리는 '향'을 정확히 사고싶게 그리고 살 수 있게 한 브랜드이다.


불리는 불리라고도 그냥 불리기도 하지만 프랑스 불리 본사에서는 설립연도를 함께 병기하는 'BULY 1803'으로 많이 표기하는듯 하기도 하다. 그 이름만으로도 이미 19세기의 감성이 느껴진다.


http://www.buly1803.com/fr/








한편 그런 불리는 보통 프랑스로 여행가는 '향'에 대한 매니아층에게 어필하고 있던 브랜드 였다. 매니아가 아니라면 평소 접하기 쉬운 브랜드는 아니었다. 그런데 그런 불리가 청담동에 매장을 오픈하였다.







위치는 여기다.


http://map.naver.com/index.nhn?dlevel=12&pinType=site&pinId=38466999&x=127.0444767&y=37.5263147&enc=b64




에스까다와 씨티은행 사이 골목 안에 자리잡고 있다. 건물 외관에 엄청 짙은 색상의 칠이 되어 있어서 찾기는 전혀 어렵지 않다.













청담동 불리 매장 안은 위의 사진과 같이 생겼다. 그런데 구글에서 BULY를 찾아 보면 아래 처럼 해외 매장의 이미지를 볼 수 있다. 딱 한눈에 쉽게 알 수 있듯이 불리는 불리가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를 살리기 위하여 거의 완벽한 매장 인테리어를 추구하고 있다. 그것도 아주 진한 19세기의 느낌으로 말이다.





그런 디테일은 그냥 흉내내기의 측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래와 같이 벽에 있는 서랍도 실제로 열리기도 하고 세라믹(도자기) 병 역시 진짜 도자기로 빚어진 인테리어 구성품이다.





매장의 입구에는 불리 제품을 구매하면 제품과 함께 받을 수 있는 캘리그라피를 그려주기 위한 캘리그라피 디자이너를 위한 자리가 한켠에 있다. 또한 벽의 곳곳을 채우고 있는 인물화와 향에 대한 모티브를 느끼게 해주는 식물들의 그림은 전체적인 매장의 분위기를 한 껏 살려준다. 거기에 이미지와 글로는 전달 할 수 없지만 잔잔하게 나오는 음악이 함께 시너지를 내어준다. 꼭 불리제품을 사야할 것처럼 말이다.










한편 매장 안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핸드크림이라고 한다. 나도 테스트 제품을 살짝 사용해 보았다.





한편 내 관심을 끈 제품은 아래 사진에 나와 있는 캔들과 돌로되어 있는 디퓨저 제품이다. 일단 캔들의 경우 가격대는 높지만 제품 자체가 대리석 재질로 되어 있어서 캔들로 다 사용을 하고 나서도 인테리어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할 듯 하다.





이외에도 오일제품이나 클렌저 그리고 Comb 제품들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다. 그런데 그 가운데 Comb 즉 빗 제품은 콧수염용이나 눈썹용 등 정말 다양한 제품으로 세분화되어 있었다.





이건 매장 안에서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놓여져 있는 제품 카달로그이다.










2층을 잠깐 올라가봤다. 2층은 아직 정리가 마무리되지 않아서 특별히 매장으로서의 기능은 없지만 인테리어만으로도 역시 감탄하게 만든다. 사진을 올리기는 좀 부끄러워서 사진은 올리지 않지만 화장식 안에서도 불리 제품들이 놓여있고 액자들이 벽에 걸려 있어서 전체적인 인테리어 아이덴티티를 계속 이어준다.





혹시 불리 매장에 가 보고 싶은 분은 아래 전화 번호를 참고하시길...











매장을 나오며 스윽~ 보니 매장 오픈 시간은 아래와 같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깨알같이 계단에 역시 불리 1803의 로고가 붙어 있다. (들어갈때는 정말 못봤는데 나올때 보이는 것을 보니 매장 안에 있는 동안에 불리에 약간 중독된 모양이다.)





어서 집에 돌아가 집 사람에게 카달로그를 보여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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