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aeseung Mun Mar 20. 2019

구글이 새로운 질문을 던졌다. 'STADIA'

새로운 통합형 게임 플랫폼의 미래

'STADIA'
#구글 #STADIA #게임플랫폼 #4K #HDR
https://www.youtube.com/watch?v=4SOS-a4ks7s






구글이 바라는 게임 인더스트리의 방향성은 명확해 보인다.


○ 퍼블리셔의 영역을 단 번에 없애 버릴 수도 있는 Public 게임 배포채널
- 글로벌과 표준을 중심으로 기존의 퍼블리싱 Role을 없애 버릴지도 모름


○ 인프라 활용의 영역
- 아직 AWS와 MS와 모두 치열한 경쟁중이지만 PAAS라고 하던지 IAAS라고 하던지 Application레벨을 지탱할 수 있는 구글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경쟁하려는 전략


○ 하드웨어 의존도로부터의 해방
- 넥서스와 같은 디바이스를 열심히 만들어 왔지만 하드웨어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것도 구글이 선택할 수 있는 방식 중 하나


○ 콘텐츠보다 상위 포지션으로 위치하는 방법 공략
- IP소유 집단보다 높은 포지션으로 오르는 단 하나의 방법으로 총체적이고 근원적인 게임 플랫폼을 구축

- 아마존이나 텐센트가 넥슨을 인수한다고 하더라도 그들보다 상위 포지션에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


○ 지메일의 전략과 동일한 방식의 확장 전략
- 4K 해상도 HDR컬러는 지메일이 최초에 제공하였던 100MB 무료 메일저장 공간과 동일함

- 초기에 발생하는 인프라 비용의 이슈는 감수할듯


○ 구글어시스턴트의 연동으로 시너지 전개
-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구글 어시스턴트의 연동은 게임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Context에서는 좀 더 파워풀하게 작동할 수 있을 듯 함






하지만 아래의 내용들이 궁금하다.


○  리얼타임 렌더링 Massive User에 대한 부담을 구글의 클라우드가 매끄럽게 지탱할 수 있을까? 불과 얼마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등이 장애를 겪는 것을 보니 다중화로 분산된 클라우드 컴퓨팅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게임에서 이런 이슈는 가장 극대화 될 수 밖에 없음

- 여기에서는 5G로 인한 Low Latency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 구글의 다른 클라우드 들도 있지만 파이어베이스 같은 토탈 클라우드 서비스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험해 볼 수 있는 최적의 대상으로 게임을 선택했을 듯 함


 사용자의 컴퓨팅 환경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하고 싶겠지만 그럼에도 STADIA 기반으로 제공되는 게임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최소 권장 환경 기준은 분명 있을 듯, 크롬북이 계산기 수준의 컴퓨팅 환경이 아니듯이

- 안드로이드의 파편화를 보면서 구글이 느낀바가 있어서 어느 정도의 STADIA 사용 가이드가 명확히 제공될 수도 있을 듯 함


 결국 STADIA의 사용에 대한 B2B수수료를 통해 1차 Cash Cow를 만들겠지만 그것으로는 BEP가 어려울 것이라 그렇다면 결국 STADIA 프론트 환경에서 광고가 제공될 것인가?


 현재 게임 시장은 과거 어플리케이션 시장과는 다르게 텐센트나 EA같은 초대형 회사들이 중심이 되고 있는데 그들의 카르텔 혹은 기존 권력을 파괴하는 것이 목적이 될 것인가?




STADIA는 어디로 갈 것인가?
매거진의 이전글 넥슨을 둘러싼 변화와 현상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