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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UN Jul 19. 2019

쿄애니 화재에 한국인 직원도 피해당한 듯

최악의 방화 범죄

어제 일본 교토서 방화로 발생한 쿄토애니메이션(京都アニメーション,京アニ) 대형 화재 관련해 한국인 직원도 피해를 입은 듯한 트위터를 봐 짧게나마 몇 자 올린다. 

아래 트윗이다. 아마 구체적 내용이 적혀 있는 걸로 봐서는 사실인 듯싶은데, 혹시라도 상황을 아시는 분은 전해주시길 바란다.

아직 일본 미디어에도 사망/부상자 정보가 뜨지 않아 공식 매체로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용의자도 현재 제대로 진술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는 한다. 여태까지 나온 정보로는 아마 히키코모리 오타쿠일 가능성이 큰 모양이다. 

그리고 '일본 인터넷서 한국인 범인설 확산'이라느니 하는 가짜 뉴스에 가까운 것도 한국 내에서 퍼지고 있는 듯싶으나, 용의자가 거의 확실히 일본인으로 나오는 상황이다. 

물론 일본 내  일부 극우적 인터넷 유저들 가운데 한국인설을 거론하는 작자들도 있는 건 사실이다. 그리고 때가 때이니 만큼 한국서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도 이해는 가지만, 굳이 이번 일을 정치적으로 엮지 않는 게 좋을 듯싶다.

참고로 '범인이 한국인' 어쩌고 하는 트윗들에 대해서는 일본 내 반 레이시스트 단체들이 대응하고 있는 중이다. 아래 계정이다.

한국인 피해자뿐만 아니라 이번 일로 무고하게 피해를 받은 직원들이 부디 무사했으면 한다. 한국서도 과도하게 조롱한다든지 하는 댓글은 굳이 올리지 않았으면 한다. 결국 일본 넷 우익하고 동등한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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