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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이프쉐어 May 29. 2019

[모집] 1박 2일 '스몰 리트릿' 라이프쉐어 캠프

당신의 작은 숲은 어디인가요?



라이프쉐어가 오랜만에 1박 2일 캠프를 오픈합니다. 

잠시 쉬어가도 괜찮은 '작은 숲'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모습일까요?

6월 캠프의 주제는 'Good Life'입니다. 


우리는 언제부터 이렇게 바쁘기만 했을까요. 

느긋하게 쉬며 함께 좋은 음식을 먹고, 뜨겁게 토론해봐요. 


일정 : 2019년 6월 15일(토) ~ 6월 16일(일) 1박 2일

장소 : 서울시 은평구 백련산 인근 

신청 : https://forms.gle/HPkQ4GHjafCNeTu66






라이프쉐어는 지난 2년 반 동안 바쁜 일상에서 조금 떨어져

낯선사람들과 함께 대화하며 나를 돌아보는 ‘리트릿’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어요.


1박 2일 동안 낯선 사람과 밤새 인생 토론을 하고, 

하루 동안 나를 챙겨보는 것만으로는 아쉬워 

10주 동안 정기적으로 만나는 다이빙 클럽까지 시작하게 되었죠.


라이프쉐어 다이빙 클럽을 만들기 위해 모였던 LAB 멤버들


매번 많은 분들이 마음을 잘 쉬다 가기 위해 

라이프쉐어’를 찾아주셨습니다.


최근 들어 부쩍 라이프쉐어 안에서 

‘건강한 음식’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어요.

많은 분들이 실제로 행하지는 못해도, 

채식, 비건, 차, 슬로우 푸드, 쓰레기 없는 삶 등

우리 삶을 건강하게 해주는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2019 비건 페스티벌 - 출처 Vegan Festival Korea


그래서 라이프쉐어는 '잘 쉬는 것'을 넘어서 

'건강하게 잘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과연 어떤 것들이 함께 할 때 우리는

건강하고 아름답게 살 수 있을까요?


사람을 가득 매운 2019 비건 페스티벌 코리아


때때로 마음이 잘 쉬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내 몸을 위해 한끼라도 건강하게 

잘 먹고,  잠시 시간을 내어 나만의 방법으로

잘 쉬는거야 말로 '잘 먹고 잘 사는 삶'이 아닐까?

일상 속 실천 할 수 있는 '작은 리트릿'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일상에서 건강한 삶을 잘 유지했을 때 

자존감도 높아지고,

마음의 체력도 키워졌어요. 



'건강한 삶'의 시작 !

라이프쉐어 운영진들은 사실 바쁘단 핑계로

먹을 것을 잘 못 챙겨왔습니다. 


나중에 돈벌고 여유로워지면 건강하게 먹고 살려고 했죠. 

하지만 이렇게만은 살 수 없다는 생각에 

작은 실천을 바로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 채소를 직접 키워볼까? "





페트병에 상추를 키우는 것이었죠. 

매니져 휘가 경기도 구리에서 상추 모종을 사오고, 

호스트 초롱이 이를 살뜰이 페트병에 심었습니다. 



6개의 모종이 작은 박스에 다 담길 정도로 작았던 상추들 !



작은 상자에 옹기종기 들어있던 6개의 상추 모종이

매일매일 자라는 모습을 보며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도시농부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자동 급수 시스템을 갖춘 페트병 상추라고 합니다. 1주일에 한번만 물을 주면 된다는 혁명 !



2주가 지나자 상추가 먹을 만큼 자랐습니다. 

마치 작은 밀림 같이요.!


감동의 첫 재배를 하고

수확한 상추들을 라이프쉐어 운영진들과 함께 나눠먹었습니다. 

이 느리고 느린 식탁의 커다란 즐거움이란 !



상추를 이용한 샐러드와 파스타 !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어요



재배와 수확까지 2주일
단순히 채소를 기르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었어요. 




출퇴근 길에 이 작고 녹색 녹색한 

아이들을 볼 때 마다 잠시 나마 마음이 풀어졌어요. 

작은 흙을 만지며 Retreat 이라는 것이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라이프쉐어는 앞으로 가까운 곳에서

몸과 마음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리트릿 문화를 추구해야 겠다고 다짐했어요.


건강하게 먹고, 천천히 즐기고, 느긋하게 쉬며

멋진 사람들과 뜨거운 인생 토론도 즐기는 것이죠. 


이번 캠프는 라이프쉐어가 앞으로 추구할

가치의 첫 시작이 될 캠프입니다.


참 오랜만에 캠프를 하네요 !






6월의 캠프 [Small Retreat]

부제는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입니다.



아직 어떤 삶이 Good Life인지는 잘 모르지만

함께 모여 내가 키워서 먹어 볼 상추도 심어보고,


차를 좋아하는 특별한 게스트와 함께 차도 마시면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삶’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아요



2017년 서촌 라이프쉐어 1박 2일 캠프 모습


[ 일시 장소 및 모집 안내 ]


○ 일정 : 2019. 6. 15(토) - 16(일) 1박 2일 
    *
참가자에 한해서 상세 일정을 알려드립니다. 

○ 장소 : 은평구 응암동 친환경 땅콩집

○ 모집인원 : 9명

○ 모집방법 : 선착순 입금(신청서를 꼭 먼저 써주셔야 합니다)

6월 3일까지 '얼리버드'를 진행합니다!

'Small Retreat 캠프'에 함께하실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 캠프에 오면 이런 것을 해요 ]


친환경 땅콩집 에서 1박 2일 숙박하며 느긋한 시간을 보내요

동네를 산책하며 작은여행을 해요

최근 '상추아빠'로 불리는 특별 게스트와 함께 
다 쓴 페트병을 이용해 내가 앞으로 키울 상추를 심어봅니다.

낯선 사람들과 함께 라이프쉐어링도 하고요

영혼을 맑게 해준다는 보이차에 푹 빠진 또다른 '특별 게스트' 한 분과 함께 
차를 마시며 이야기도 나눠요 :)




[ 이런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


작게 나마 '잘 먹고 잘 사는 삶'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

멀리갈 여력은 없고 일상 속 작은 휴식이 필요하신 분들

나에 대한 편견이 없는 사람들과 진지하게 인생 토론을 나눠보고 싶으신 분들

일상 속 약간의 낯선 자극이 필요하신 분들

낯선 사람들과 라이프쉐어링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

도심 속 느긋한 하루를 보내고 싶으신 분들



숙소는 시멘트를 거의 쓰지 않은 친환경 땅콩집을 통째로 빌렸어요! 은평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라이프쉐어에서 준비하는 것들]


모든 프로그램과 식사, 숙박을 준비합니다. 

상추 모종과 흙도 저희가 준비할 거예요 :)

세면도구와 여벌 옷, 다 쓴 1.5L 페트병 2개만 준비해 오시면 되어요



[ 특별 게스트 ]


이번  캠프에는 두 분의 특별한 게스트와 함께 합니다!



○ 특별 게스트 1. 보이차 애호가 Eunji (맥주 애호가 아님), 여행 관련 회사 컨트리 매니져




○ 특별 게스트 2. 채소 기르기에 빠진 스타트업 대표 Chorong (워커홀릭)




[ 라이프쉐어는 이런 것을 지향해요 ]


캠프 기간 동안 나이, 직장의 이름을 묻지 않아요

모든 프로그램의 참여는 자유입니다. 

눈치 보지 않고 쉬고 싶으면 쉬고, 일찍 자고 싶으면 얼마든지 자도 되어요.

라이프쉐어는 느슨한 관계와 비어있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느슨한 커뮤니티를 지향해요. 이후 커뮤니티 참가는 순수한 자유입니다. 

가끔 다른 기수들과 번개를 해요. 연말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모금 파티를 해요. 




* 캠프에 참가하고 싶으시거나,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forms.gle/HPkQ4GHjafCNeTu66




정말 오랜만의 라이프쉐어 캠프라

벌써 기대가 많이 돼요 :)


라이프쉐어와 함께 'Good Life'에 한 걸음

시작하실 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6월 캠프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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