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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D Aug 03. 2018

 뉴욕 여행

4번째 뉴욕 여행을 마쳤다.

나의 고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여행에서도 나는 자유의 여신상은 보지 않기로 선택했다.

언제나 "그" 관광지는 나의 우선순위 최아래에 있다. 


뉴욕 여행의 묘미는 점심시간에

Brynat Park 근처의 작은 

Blue Bottle Coffee에서 거품이 쫀쫀하게 쳐진 하트가 그려진 라테를 한잔 사 다시

Brynat Park로 돌아와 공원의 야외 초록의자에 앉아

New York에서 보기드문 초록 잔디와 

New York다운 점심 도시락을 먹기 위해 공원으로 나온 수많은 직장인들을 구경하며..

즉 관광객으로서 느끼는 뉴욕의 분주함과 그 안에서 관광객이기에 가질 수 있는 여유로움과 함께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뉴욕의 사람들을 한편의 무성영화를 보듯 의미없이 바라보는 것

난 그게 뉴욕여행의 묘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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