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17.8.13]
여정: 로마 → 나폴리
타임라인
10:30 기상, 체크아웃
Mamma’s Angelo에서 로마 마지막 파스타
15:36 로마 → 나폴리행 열차
16:17 나폴리 도착
17:00 나폴리 호스텔 체크인
21:30 무료 파스타 타임, 다양한 친구들과 교류
아말피 해변 택시 투어 예약
로마의 마지막, 최고의 파스타
새벽까지 놀고 늦게 잔 탓에 10시 넘어 겨우 일어났다.
숙소 체크아웃 후, Naisla(숙소주인)의 추천 맛집
“Mamma’s Angelo”에 들렀다.
까르보나라랑 봉골레 파스타.
로마에서 먹은 파스타 중 최고.
양은 적었지만 맛으로 모든 걸 커버.
시원한 에어컨, 자릿세 없음까지 아주 좋았다.
나폴리 첫인상, 말문이 턱
15:36 기차를 타고
16:17 나폴리 중앙역 도착.
그.런.데
이게 무슨 시골역인가 싶었다.
바닥엔 쓰레기,
역 밖엔 낡은 거리와 소란스러운 분위기.
로마와는 완전 딴 세상이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상점도 다 닫았고
마땅한 식당도 없어 굶은 채 숙소로 이동.
정식 간판도 없는 호스텔.
다행히 주인이 먼저 알아봐주셔서
겨우 찾을 수 있었다.
이란+일본 혼혈 친구와의 만남
10인실 혼성룸.
같은 방엔 Sam이라는
188cm 장신의 일본+이란 혼혈 친구.
회사를 그만두고
10달째 세계여행 중이라는 그 친구.
진짜 멋졌다.
파스타 타임 전에
조금 더 알아가 보기로 했다.
무료 저녁, 그리고 새로운 인연들
20:30이라더니
21:30부터 시작한 파스타 타임.
근데 기다린 보람 있었던 맛.
크림 파스타에
2.5유로 주고 산 맥주 한 캔.
간단하지만 너무 맛있고 분위기 좋았다.
이때부터 진짜 사람들과의 대화가 시작됐다.
Juner (필리핀)
여행 덕후 아저씨. 유쾌하고 따뜻했다.
Sam (혼혈, 일본+이란)
나랑 같은 방. 턱수염+금발, 10개월 여행 중.
구형님 (한국)
덩치 크고 무서워 보였지만 사실 귀여우심.
맥주 매일 3L 드시는 분... 다리가 부어 계셨다.
�� Mario (이탈리아)
자기 소개를 “슈퍼마리오”로 시작해서
이름을 절대 잊을 수 없는 친구.
처음 혼자 여행을 왔고
영어도 배우고 사람도 만나고 싶어 시작했다더라.
아말피 택시투어 즉석 예약
이날 밤의 하이라이트.
구형님이 아말피ㆍ포지타노ㆍ소렌토
택시투어 인원을 못 채워
취소될 위기였던 걸 우리 둘이 채워줌.
1인당 40유로
내일은 바다 보러 간다!
이 호스텔, 대만족
운영 2달 된 새 호스텔.
무료 파스타 타임, 친절한 스태프,
국적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까지.
솔직히 나폴리 첫인상은 충격이었지만,
이 호스텔 하나로 완전히 반전됐다.
이래서 여행은 끝까지 봐야 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