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17.8.18]
여정: 밀라노 → 스위스 취리히
타임라인
07:40 밀라노 터미널 도착 & 화장실 대소동
09:45 스위스행 버스 출발
국경 넘자마자 파노라마급 자연 풍경
15:00 취리히 도착 후 케밥집 식사
16:00 에어비앤비 체크인 (혼란의 연속)
17:30 취리히 시내 투어 시작 (비 속 산책)
20:10 St. Peter 교회 오케스트라 감상
22:00 Johanniter 식당에서 저녁 식사
밀라노 터미널의 ‘화장실의 신’
이탈리아 밀라노 터미널에서 눈을 뜸.
문제는... 아주 급했다.
화장실은 단 두 칸.
그 앞에 신 같은 남자가 서있다.
50센트를 내야 입장 가능.
� 나처럼 급한 사람들에겐
그는 절대 권력자였다.
총 3번이나 다녀왔고,
돈 냈다고 문 열어주는 자비에 감동.
드디어 스위스 입국!
버스를 타고 드디어
두 번째 나라, 스위스로 향했다.
11시쯤 깜짝 기상.
��→�� 국경에서 여권검사까지 받음.
기분은 최고였다.
그리고 진짜 풍경이 달라졌다.
초록빛 산,
맑은 호수,
귀여운 집들,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
유럽 여행 중
가장 감탄사 많이 나온 순간이었다.
숙소부터 난항, 또 주소 오류
버스가 예상보다 2시간 늦게 도착.
피곤한 몸에 숙소 찾아갔는데
여긴 아니란다.
에어비앤비 주소 오류.
호스트와 겨우 연락해서 다시 이동.
도착한 숙소는...
12인실, 다락방, 나무집 느낌.
근데 에어컨 없음.
샤워는 뜨거운 물 5분.
주방 사용 불가.
자정 전에 입실 필수.
완전 잘못 골랐다.
케밥 하나로 모든 게 리셋
이동 전, 근처 케밥집에서
10프랑 넘는 케밥을 먹음.
근데 맛이 미쳤다.
크고 맛있고 야채+카레 국물 조합이 최고.
기분이 확 풀리고
힘도 생겨서 다시 GO!
소나기 속, 취리히 첫 산책
밖에 나오니 비가 추적추적.
하지만 오늘이 첫날이자 마지막 날.
무시하고 시내 산책 강행.
중앙역에서 비 피하고
마트에서 이상한 신맛 도시락도 먹어봄.
수용이는 맛있다며 잘 먹는다.
Lindenhof 공원 & 취리히의 강
소나기 피하며 도착한 린덴호프 공원.
높은 곳에서 보는
에메랄드빛 강이 진짜 예술이다.
도시가 이렇게 고요하고 정돈된 느낌이라니.
우연히 만난 ‘꿈의 연주회’
St. Peter 교회 앞에서 망설이다
문이 열리는 걸 보고 입장.
오케스트라 연주 2부 시작 전, 타이밍 딱!
연주단 이름은 Traumland.
차이코프스키 연주.
빠른 템포, 흥미진진.
스위스 오자마자 클래식 공연이라니
감동이다.
마지막은 독일식 한상! Johanniter 식당
100년 넘은 역사 깊은 식당.
슈바인스학세(돼지요리)와 뢰스티(감자전) 주문.
맥주는 Hurliann.
진짜 맛있었다.
절인 양파랑 곁들여 먹으니 감동.
총 60프랑이 나왔지만
후회 없다.
배운 점들
에어비앤비 주소, 체크인 규칙 미리 점검!
취리히 케밥은 맛있다
클래식 공연도 운 좋으면 공짜로 감상 가능
여행의 묘미는 우연에 있다
지출
화장실 이용료: 0.5유로 × 3
케밥: 10프랑
Johanniter 식당: 60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