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17.8.19]
여정: 취리히 → 베른
타임라인
아침 기상 & 체크아웃 준비
수용과 임시 작별
BlaBlaCar 카풀로 베른 이동
티나와 재회 & 시내 관광
티나 단골 식당에서 점심
장미정원 산책 & 곰 공원
베른 페스티벌 구경
저녁엔 스위스 홍대 거리 탐방
티나 집에서 숙박
수용과의 작별, 그리고 베른으로
아침부터 룸메이트 두 명의 대화 소리에
강제로 기상.
케밥 하나 먹고 수용이는 인터라켄으로 가고,
나는 베른에서 티나를 만나기로 했다.
티나는 한국에서 만났던 스위스 친구다.
BlaBlaCar, 유럽 카풀의 묘미
베른은 BlaBlaCar 어플을 통해
프랑스 커플의 차를 탔다.
6.6유로라는 착한 가격.
기름값이나 충당하려는 듯.
이탈리아 동승자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10년째 여행 중이란다.
2년은 캠핑카에서 살았다고
개고기 얘기에 당황한 프랑스 커플에게
“왜 소는 되고 개는 안돼?”라며
정곡을 찌른 그녀의 한마디가 재밌었다.
7개월 만의 재회, 티나
도착하자마자 20분을 걸어
중앙역까지 갔다.
락커는 꽉 차 있어서
티나가 일하는 카페에 짐을 맡기고
바로 시내 투어를 시작했다.
베른의 낮, 치즈와 맥주로 가득
티나 단골 식당에서
치즈와 햄, 샐러드, 계란빵과 맥주로 점심.
정말 간단했는데 50프랑..
스위스 물가 실감 제대로 했다.
장미정원 & 곰 공원
곰이 사는 공원도 들렀고
장미가 가득한 정원도 갔다.
장미 이름이 ‘그랜드 아모레(Grande Amore)’.
큰 사랑이라는 의미.
여자에게 선물하면 의미가 깊다고 한다.
자두 하나 먹으며 걷는 길이
정말 향기롭고 행복했다.
베른 페스티벌, 오늘이 그날!
일 년에 두 번뿐인
베른 페스티벌이 오늘이었다니!
거리엔 천막들이 빽빽했고
맥주와 음식, 수제품들이 가득했다.
백파이프, 젬베, 탬버린이 울려퍼지고
맨발로 춤추는 사람들 속에서
나도 덩달아 흔들었다.
술 없이도 즐기는
이들의 텐션이 부러웠다.
티나의 집, 감성 폭발
티나가 허락해준 집에서
잠시 쉬기로 했다.
정리정돈 잘 된 아기자기한 공간.
한국 여행 기념으로 국기도 걸어놓고
신라면과 김치까지 있다며 자랑을 한다.
스위스의 밤, 홍대 감성
베른은 밤에도 여전히 축제 분위기.
그런데 22시 되니
소음 때문에 공연은 끝남.
대신 돈을 내고 헤드셋을 쓰고
무음 속에서 즐기는 DJ파티가 열린다.
지켜보는 사람에겐 너무 웃긴 광경.
우리도 바에 들러 맥주 한 잔.
배고파서 케밥도 사 먹었다.
밤 산책, 골목과 클럽 탐방
굴다리 아래 그래피티 가득한 거리.
바, 클럽, 영화관이 공존하는 곳도 있었고
야외 오케스트라 공연장도 지나쳤다.
걷는 내내 사람들 표정은 여유롭고
거리도 깨끗하고
정말 스위스는 살기 좋아 보였다.
느낀 점
BlaBlaCar, 현지 교통비 아끼는 최고의 수단
스위스는 정말 물이 맑고 어디서든 마실 수 있다
한국에서 만난 친구와 외국 땅에서 다시 만나는 건 참 특별하다
지출
카풀 취리히 → 베른: 6.6유로
점심 식사 (치즈, 햄, 맥주): 50프랑
거리 맥주: 금액 미기입
케밥: 10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