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17.8.20]
여정: 베른 → 툰(Thun) → 인터라켄(Interlaken)
타임라인
아침 기상 & 신라면으로 든든한 한 끼
베른역 출발, 15분 만에 툰 도착
툰 호숫가에서 수영 & 일광욕
툰 성 관람 & 전망 감상
레스토랑 파스타 점심
Spiez 경유, 인터라켄 West 도착
숙소 체크인 & 액티비티 예약 상담
라면으로 든든하게, 그리고 툰으로
아침엔 티나가
위스 하이킹 명소를 몇 군데 추천해줬다.
점심 약속 있다고 나간 사이,
나는 냄비에 라면 2개를 끓여 먹고
여유 있게 툰으로 향했다.
중앙역 도착하자마자 기차 타는 운까지 따라줬다.
15~20분 거리인데 16.6프랑
스위스 물가는 정말 익숙해지지 않는다.
툰, 동화책 속의 강과 마을
도착하자마자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하늘빛 강이 흐르고
나무로 된 보엔 꽃으로 꾸며진 다리,
뒤편엔 알프스 같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
“이건 실사야, CG야?”
이런 말이 절로 나온다.
너무 고요하고 아름다워
현실감이 사라져버리는 마을.
한여름의 호수 수영과 일광욕
적당한 자리에 천을 깔고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
물에 들어가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쫙— 퍼졌다.
정말 얼음물처럼 차가웠다.
너무 차가워서 오래 버티진 못 했지만
곧바로 일광욕을 하며
햇살과 바람을 즐겼다.
여유, 그 자체.
점심은 올리브 파스타 & 유럽 서비스
배가 고파 근처 레스토랑에 갔다.
그런데 직원들 태도에 당황.
손님이 말을 걸어도 대꾸 안 하고
다른 직원한테 물어보라고 하질 않나
처음엔 인종차별인가 싶었는데
티나한테도 같은 식이라 문화 차이로 이해했다.
그래도 나온 올리브 오일 파스타는
토마토, 치킨, 야채와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다.
참새는 많고 비둘기는 없다?
식사 중에도 참새들이 테이블을 휘젓는다.
비둘기보다 훨씬 낫긴 한데
그래도 조금 신경 쓰이긴 했다
물가에는 오리와 백조도 보였다.
그야말로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보내는 오후.
조금씩 이 ‘비현실적인 스위스 풍경’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인터라켄 입성, 관광지 분위기 물씬
기차역에서 티나와는 다시 작별이다.
너무너무 고마운 사람이다.
이제는
툰 → Spiez → 인터라켄으로 이동.
인터라켄에 도착하니
툰의 평화로움과는 딴판으로
사람들로 북적북적!
관광지 느낌이 확 들었다.
한국인, 인도인 비율도 높았고
길거리도 활기찼다.
숙소 체크인 & 인터라켄 액티비티
숙소는 인터라켄 West역 코앞.
도보 1분도 안 되는 거리였다.
10인실 방에 화장실 하나라는 게 단점이지만
청결하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만족스러웠다.
리셉션에서 케녀닝, 패러글라이딩, 하이킹 등
액티비티 관련 상담도 받고
팸플릿도 챙겨왔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알프스 액티비티 여행의 시작이다.
느낀 점
툰은 꼭 하루쯤 머물러야 하는 마을
스위스 물은 그냥 마셔도 되는 깨끗함
툰 호수 수영은 찬물 쇼크지만 행복 그 자체
인터라켄은 관광객 중심의 활기찬 도시
스위스는 도시마다 풍경도, 분위기도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