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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공작소 May 11. 2016

난 참 괜찮은 사람

아들러 이론 중

지속적인 격려를 받으면
아동들이  자기 존재에 대한 결점을 수용하고
최선을 다 할 가능성을
증가 할 수 있다




아이의 입장에서 세상은 할수 없는 것과 두려운 것 투성이다.

끊임없이 자기 한계를 경험한다.

직은 웅덩이 조차 혼자 건널 수 없고, 양말도 혼자 할 수 없으며, 세면대 위는 보이지도 않는다.

어른의 눈으로는 앞으로 해 낼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아이는 그것을 알지 못한다.
어쩌면 좌절과 실망의 연속이며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 수치감으로 가져갈 지도 모른다.

어린 아이때 가진 그 감정들은 고스란히 내 기억저장소에 남아 지금도 활동을 하고 있다.

어른인 지금은,
작은 웅덩이도 건널 수 있고, 양말도 혼자 신을 수 있지만, 내가 경험하지 못한 문제를 만났을 때 나는 그것을 잘 직면할 것이라는 '용기'대신에  예전 양말을 혼자 신지 못했을 때 사용했던 좌절감, 수치감, 절망감을 사용하며 그 자리에 주저 앉는 생활양식을 사용한다.

'자기한계'를 수용받고 인정받는다는 것은 중요하다.
그것은 '자기가치감' '자존감'과 연결된다.


"엄마, 나  무서워. 무서워."
"이거 개미야. 이게 뭐가 무서워.너보다 작잖아. 이거 안 무서운 거야. 울지마 뚝!"

엄마의 마음은 아이가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은 무서운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을 것이다. 

아이시각으로 들여다 보면,
'아, 무언지 모를 이것은 무서운 것은 아닌가보다. 나를 돌보는 엄마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고 하잖아'
하며 엄마의 경험에 빗대 무서운 것이 아닐거라는 인지는 한다.

그러나 이런 메세지를 심어준다는 것은 간과 한다.
'그것봐 엄마가 맞잖아. 네가 가지고 있는 그 감정은 잘 못된거야. 너는 틀렸어.'
개미가 무섭지 않다는 것은 경험을 통해 알게 되지만 오히려 그것은 바보같은 생각을 하게된 자신의 감정은 몰래 숨겨둔다. 그리고 그 감정은 한계를 만날 때 마다 꺼내어서 사용하고 더불어 자신감을 하락하게 한다.

 완전한 자기확신에 대한 경험이 없기때문에 일시적인 한계를 만날때 마다 열등감을 가진다.
 

"ㅇㅇ이가 개미가 무서운가 보구나. 엄마도 그 때 그랬던거 같아. 정말 무서운지 우리 확인 해 볼까?"

"ㅇㅇ이가 개미가 무서운가 보구나. 그럼 어떤방법으로 여기를 지나갈까 ?"


지속적인 격려를 받은 아동은 자기자신에 대한 결점을 수용하고 최선을 다할 가능성을 증가 시킬 수 있다.
비록 자신의 시도가 때로 실패 한다고 하더라도

실패자가 되지 않는 다고 생각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여긴다.



사람들은 자기 미래에 슬기롭게 대응할 방법에 대한 자기의 기대를 창조한다 - 아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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