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의 4년, 어땠냐구요?>
안녕하세요, 재다희입니다.
오늘은 저에게 참 의미있는 날이에요. 바로 저의 첫 브런치북 <캐나다에서의 4년, 어땠냐구요?>를 출간한 날이기 때문이죠. 브런치 작가 등록 후 이 첫 번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 어느새 이렇게 브런치북으로 만들어서 출간을 하게 되었네요.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브런치 작가로 신청했을 때부터 목표가 명확했어요. 첫 브런치북은 반드시 캐나다에서 겪은 경험들과 에피소드들로 만들기로 말이죠. 그래서 브런치북 제작 프로젝트라는 목표를 가지고 약 한 달 동안 글쓰기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대입 논술 시험 이후에 이렇게까지 글쓰기에 몰두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싶어요.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일어나자마자 어떤 에피소드를 가지고 글을 써야할 지 고민하던게 또 생각납니다.
그렇게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새벽에 업로드를 하는 일도 몇 번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아침, 낮에는 전혀 생각나지 않던 아이디어가 갑자기 늦은 밤이 되니 샘솟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술술 써내려가기 시작해서 새벽이 되었을 때 글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글쓰기를 하다보면 가끔 지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타자만 치면 되는 글쓰기라 해도, 그 글을 쓰기 위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명확히 해야하며, 그것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한 문장력이 있어야하기 때문이죠. 나중에 브런치북으로 묶을 때 다시 퇴고해보니, 너무 반복적인 표현과 어색한 문장이 있어서 앞으로 더 많이 신경을 써야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체력적으로 지친다 해도 중도에 힘들어 죽겠다거나 포기하고 싶다거나 하는 마음이 전혀 들지가 않았습니다. 오히려 어떻게든 한 문장이라도 더 제대로 쓰려는 제 모습을 발견했죠. 가장 큰 이유는 글쓰기를 통해서 제가 살아온 흔적들을 다시 정리하는 과정이 너무 재밌었기 때문이에요. 저는 가끔 제 경험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면, 말로 표현은 잘 하긴 하는데 무엇인가 깔끔하게 정리되지는 않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제 경험들을 에세이로 쓰면서 시간순으로 차근차근 정리해보니, 제가 그 동안 캐나다에서 살아온 이야기와 경험들, 성장 과정이 명확하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이런 객관화를 통한 자기 성찰이 참 좋았습니다.
두 번째 이유로는 저의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때문이었어요. 누군가의 경험을 통해 정리된 글은 미래의 다른 사람에게 지도이자 이정표, 그리고 거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가야할 미래를 대비하고, 또한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는데 참고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도 캐나다에 갔을 때, 특히 사니아라는 작은 도시에 갔을 때는 정보가 너무 없었기 때문에 어떤 곳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어요. 나중에 토론토로 갔을 때는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된 글이 꽤 있었기 때문에 그 정보를 바탕으로 대략적으로나마 생활 계획과 구직 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글을 쓸 때도 이 생각은 항상 하면서 글을 썼어요.
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마지막 이유로는 초짜 브런치 작가치고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아서 너무 감사했기 때문이에요. 몇 개의 글을 쓰고나서 어느 날 갑자기 핸드폰 알림이 계속 울리더라구요. 알고보니 브런치 조회 수가 갑자기 급상승해서 독자분들이 구독과 좋아요를 많이 눌러주셨기 때문이죠.
독자분들과 구독자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 정도의 조회 수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이제 막 시작한 브런치 작가이고 콘텐츠가 어느 정도 축적이 되어야 조회 수가 좀 나올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인데, 갑자기 이렇게 조회 수가 폭발하니 몸둘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참고로 조회 수가 급상승했던 이유는 제가 쓴 글이 브런치 추천 글과 다음 메인 화면에 등록되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조회 수가 높은 날에는 그 파트에서 들어온 트래픽이 대부분이었어요.
이렇게 많은 관심들을 가져주시니 지쳐도 동기부여가 바짝 됐답니다. 없던 힘도 만들어내서 더 좋은 글을 쓰려고 머리를 쥐어짜내려고 노력했죠. 지금도 초짜 브런치 작가에게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 뿐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제 첫 브런치북 출간이라는 프로젝트도 완료했고, 당분간은 제 브런치북을 홍보를 해볼 생각입니다.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해서 어떤 식으로 홍보를 하는게 좋을지 공부도 하고, 직접 포스팅을 해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곧 토익이랑 오픽, 컴활 실기 시험 등등 자격증과 어학 공부도 해야해서 아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낼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글을 안 쓰겠다는 것은 아니에요! 이 과정들 또한 훗날의 저를 위해, 또 다른 미래의 독자들을 위해 틈틈이 글쓰기로 기록해놓을 것입니다.
그럼 독자 여러분, 더 좋은 글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