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을 들어 마음에 묻는다.
바닥을 향해 우수수 떨어지는 꽃잎을 바라보며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속절없이 떨어지는 꽃잎을 붙잡기에는 나는 너무 작은 존재였다.
때가 되면 꽃은 시들기 마련이고, 시간을 붙잡을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다.
이제는 색이 바랜 너와 나의 빛나던 시간을
나는 가슴에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