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일이 없다

요즘은 쓸만한 글감이 없다.

스스로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성장하려는 움직임이 더뎌졌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처음 글을 쓰겠다 마음먹은 목적이 머릿속의 어지러운 생각들을 분류하고 정리하기 위함이었음을 고려하면 아주 좋은 현상이다.

글을 쓰면서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다. 주로 자기 계발형 글을 썼지만, 난 감성 에세이를 써서 출판하고 싶은 맘이 더 크다. 그러려면 나부터 안정되어야 하는데, 글쓰기와 새벽 기상 후의 여유가 나에게 커다란 안정감을 선물해주고 있다.

최근에는 특별한 글감이 떠오르지 않는다. 어제도, 오늘도, 지금도 그렇다.

이건 어쩌면 축복일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