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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관계에는 유통기한이 존재한다

나만의 Flow

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각각의 주파수가 있다고 믿는다. 이 주파수가 비슷하면 그 주변엔 비슷한 사람들이 모인다. 부정적인 주파수를 갖고 있다면 부정적인 주파수를 가진 사건과 사람들이 모인다. 긍정적인 주파수를 갖고 있는 사람에겐 긍정적인 일과 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 모인다. 긍정은 긍정을 부정은 부정을 부른다. 긍정적인 사람과 부정적인 사람은 서로 맞지 않는다. 사람들은 이걸 '성격차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남의 눈치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친했어도 살면서 이 주파수가 변하면 자연스레 주변이 리셋된다. 이걸 막으려 하거나 속상해하면 너무 힘들고 지치기만 한다. 그냥 유통기한이 다 된 것뿐이다. 상한 우유를 먹으면 아픈 게 당연한 거다.


나만의 Flow를 편안하게 타고 있으면 나와 맞는 사람들이 주변에 모인다. 그리고 그 사람들과 즐기면 된다. 그러다 ‘나’나 상대방의 주파수가 바뀌면 또 흘러가게 놓아주자. 주파수가 다른 사람을 붙잡으려 억지로 약속을 잡고 만나면 불편하고 어색한 기운이 흐른다. 그리고 자연스레 멀어진다. 그럴 거면 아쉬움 좀 남겨 놓더라도 깔끔하게 헤어지는 게 좋은 것 같다.


이렇게 모든 사람들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다. 그게 순리다. 상한 음식은 먹지 않듯이 모든 인간관계에는 유통기한이 있고 언젠가 만료되면 보내주는 게 서로 편하다.


하지만 우리에겐 이런 슬픈 굴레를 끊어버리고 싶은 특별한 사람들이 있다. 특별한 사람을 특별한 관계로 만들어주어 유통기한을 계속 늘이는 과정. ‘가족’이다. 소중하게 대해야 할 특별한 사람을 특별한 관계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렇게 가족이라는 울타리로 특별한 관계를 만들 수 있지만, 내 선택과 관계없이 태어나면서부터 특별한 관계를 맺게 되는 경우도 있다. 부모님과 형제, 자매. 그리고 친척이다. 이들은 거대한 우주 속에 찰나의 순간을 공유하며 맞닥뜨린 특별한 관계이니 소중하게 대해야 할 사람들이다.


하지만, 특별한 관계도 결국은 인간관계라 감사하고, 용서하고, 사랑하고, 사과하고, 함께 즐기고, 아껴주는 게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특별한 관계라도 유통기한이 더는 늘어나지 않는다. 결국 상하는 것이다.


나는 유통기한을 계속 늘이고 싶은 특별한 사람들과 ‘나’를 위해 최대한 긍정기운을 뿜어내려고 노력한다. 그게 나의 삶을 윤택하게 해 준다는 것을 올해에 정말 많이 느끼는 중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책에서 읽었고, 많은 사례와 서평을 접했고, 실제로도 경험하게 되었다. 긍정 기운으로 긍정적인 일을 불러오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삶을 공유한다. 이렇게 내가 긍정적이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면, 같이 있는 소중한 사람들. 그러니까 특별한 관계인 사람들에게도 잘할 수 있고, 특별한 사람을 특별한 관계로 만들어 유지할 수도 있다.


나에겐 당연히 내 건강이 가장 1순위다. 그 다음은 가족, 정말 친한 친구 순이다. 그 다음엔 그냥 친구나 지인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사실 지인이나 그냥 친구 정도까진 신경 쓰지 않는다. 어차피 내가 붙잡으려 해도 주파수가 달라지면 헤어져야 할 거고 다시 비슷한 주파수를 갖게 되면 자연스레 만나게 될 테니….


주파수에서 흘러나온 나만의 Flow를 타다 보면, 비슷한 사람들이 옆에 와서 함께 파도 타듯 Flow를 탈 거고, 주파수가 달라져서 떠나게 되면 미래를 응원하며 잘 보내주면 된다. 이별이란건 생각만해도 슬프지만 별 수 없지 않나... 누군갈 만나는 시간엔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없고, 어딘가에 가려해도 다른 곳은 외면 할 수 밖에 없으니 순리대로 따르되 최대한 데미지를 덜 받고 싶은 마음이다.


이렇게 우리들 각각의 Flow가 담긴 주파수는 영화 ‘루시’에서 주인공 루시가 뇌를 80% 사용하게 되면서 하늘로 뻗어 올라가는 시민들의 정보를 광선으로 인지하는 모습으로 표현된 것처럼, 우리 머리 위에서 시작해 수직으로 높이 올라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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