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입는 옷과 외모를 가꾸는데에 소비하는 에너지를 줄이고...
No.1 스펙을 말하기 전에 먼저 우리 현실을 알고 가야한다.
영어 성적은 TOEIC, TOEFL 등등. 제2외국어 공인 시험성적, 각종 공모전 수상경력, 봉사활동, 인턴쉽, 어학연수 등등 많은 학생 혹은 취준생들이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부가요소들이다. 아니 이젠 사실상 필수 요소가 되었다.
취업 전, 이렇게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스펙을 쌓아도 원하는 회사에 바로 스카웃 되지 않는다. 이것이 현실이다.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설문 결과에서 드러난 세계적인 "고스펙 과부하 국가"다.
옆 동네 일본, 중국, 동남아와 심지어는 유럽도 취업 조건이 괜찮은 곳은 넘친다. 심지어 언어적 의사소통 능력만 된다면, 위의 스펙을 두루 갖춘 인재는 해외취업이 더 쉬울 수도 있다.
심지어 한국은 이렇게 어려운 조건을 갖추고 들어간 직장도 꿀직장이 아니다. 직원 대접을 기본도 못지키는 회사도 많다.
가령, 기업내 제도는 많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개편된 제도를 사용하기엔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이다. 여성들은 여전히 출산휴가를 눈치보며 쓰고있고, 심지어 얼마전 출산한 아내를 둔 남편이 육아휴직을 쓰려고하면 상사에게 미운 털이 박힐지도 모르겠다. 어떤 곳은 연차를 돈으로 돌려주기 싫어서 무조건 사용하라고 강요하는 회사도 있다.
한국의 상황이 이러하니 벗어나는게 답일까? 과연 헬조선일까? 아니다. 우리는 자기 껍데기 말고 진짜 속을 키울 수 있는 일에 시간과 돈을 쏟아야 한다. 그동안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헬조선이다.
자, 우리는 초중고 대략 10여년간 영어를 공부하고 대학을 가면 영어로 수업을한다. 나아가 토익과 토플을 응시한 학생들이 많다. 과연 이런 커리큘럼을 거친 모든 학생들이 영어권 국가에서 능동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할까?
겉은 화려한데, 실제 필요한 업무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예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구글이다. 구글에서는 한국인 지원자를 스펙보고 뽑았더니 기대에 지나치게 못 미친다고 인터뷰한 내용이 있다. 실제로 유튜브나 기사만 좀 찾아봐도 구글에는 지방대 졸업 후에 영어 공인 어학성적 없이 실력으로 입사한 사람이 많다. 개발자 전공이 아님에도 독학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포트폴리오로 구글 취업에 성공한 사람도 더러 있다.
스펙이나 대학 간판, 그리고 외모를 꾸미는데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운동과 식단관리로 몸을 키우자는게 내 주장이다. 그러면 두루마기를 걸쳐도 핏이 사는 몸매와 건강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사람들이 왜 운동은 안하는지 모르겠다. 또 인터넷 강의와 교재나 인기있는 자격증은 다 따라하면서 왜 운동은 안따라하는걸까? 운동만이 평생직장이 사라지는 시대에서 살아남는 탁월한 방법이다.
운동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려면, 자신의 부족한 점부터 파악해야한다. 남들이 데드리프트 100kg을 친다고 무작정 데드리프트부터 시작하면 안된다. 기본기도 기본기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고 해당 부위를 보완하는 것이 내실을 다지는 첫 단계다.
자신을 파악하고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야한다. NO.1 스펙은 온전한 자기 이해로부터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