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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투 이야기
심심해!
투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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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
Jun 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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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주세요!
공을 물고 와 발 밑에 떨어뜨리는 투투를 못 본 척 하니 저리 노려본다. 놀아줄 때까지 버티겠다는 거니?
이미 해체를 시작한 터그놀이 밧줄로 아이템을 바꾼 투투. 그래도 엄마가 못 본 척 하자 털썩 앉더니 새침해져 버렸다.
인생, 아니 견생이란 뭘까? 엄마가 놀아주지 않으니 나는 어디에서 즐거움을 찾아야 할까. 엄마는 혼자 놀 줄 알아야 한다고 하는데 투투는 혼자 노는 것이 싫다.
엄마 발 밑에서 최대한 버텨보자. 엄마, 밧줄을 당겨 주세요. 그러면 내가 이렇게 밧줄을 물고 잡아당길게요.
어, 재밌네. 엄마가 잡아주지 않았는데도 재밌어! 응차, 왁왁! 옴뇸뇸! 끄응~
투투야, 그 이상한 소리들은 뭐니? 또 밧줄 분해하니? 아뇨, 엄마 말씀처럼 혼자 노는 거예요. 저도 혼자 놀 줄 알아요. 끄응~~ 헥헥~
옴뇸뇸
아, 심심해! 심심해... 심심.. 해... 졸리다... 눈이 감기고 머리가 무거워진다. 잘까? 아니! 안 잘 거... 야.... 안...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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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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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해받지 않는 삶 추구. 창의적 활동 없는 삶은 지루하고 메마르며 건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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