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우리 남편은 너무 유치한 거 있지.
내가 보기엔 일이 잘못 됐거든.
그래서 그 일은 선,후가 바뀌었다,
이렇게 저렇게 해라,
조언하면 고집을 부려.
꼭 그러다 일을 망친단 말이야.
내 말은 안 듣겠다는 거지.
아이그, 거 귀엽네.
그거 말곤 속 상하게 하는 거 없잖아.
주정하나? 아니.
돈 못 벌어? 아니.
노름 하나? 아니.
바람은? 아~~니~~이
됐네, 그럼.
좋아하는 작가님의 남편은
비가 와도 세차를 한다
앞 유리창에 떨어진 낙엽때문에
우산 쓰고 비누칠 한다.
당신 남편은 당신에게 잘 하잖아.
뭘???
볼 때마다 말씀을 넘~예쁘게 하시드라.
....말은 이쁘게 하지....
그러니까. 부럽드라.
....살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