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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살린 Jun 24. 2019

소크라테스에 대한 지도 2

소크라테스... 그 머나먼 이름을 따라




인류의 스승이라 일컫는 소크라테스,
2500 년 전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여전히 그 이름이 회자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막상 책을 읽으려 하면 그리 쉽게 와 닿지는 않는다.
그럴 때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소개한다.
이 목록은 지속적으로 추가 및 변경될 것이다.

1. 『소크라테스의 변명』, 플라톤 저/ 강철웅 역/ EJB
2. 『크리톤』, 플라톤 저/ 이기백 역/ EJB

3.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향연』 플라톤 저/ 천병희 역/ 숲

4.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김주일 저/ 프로네시스

5.『아테네의 변명』, 배터니 휴즈 저/ 강경이 역/ 옥당

6. 『 소크라테스의 재판』, 제임스 A 콜라리아코 저/ 김승욱 역/ 작가정신

7. 『 소크라테스가 말을 걸어올 때』, 최미선 저/ 도서출판 마다

8. 『소크라테스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새뮤얼 이녹 스텀프 , 제임스 피저 저/ 이광래 역/ 열린책들

9. 『플라톤』, 남경희 저/ 아카넷

10. 『서양 중세, 르네상스 철학 강의』 에른스트 블로흐 저/ 박설호 역/ 열린책들






* 기본 텍스트

1. 『소크라테스의 변명』, 플라톤 저/ 강철웅 역/ EJB

소크라테스가 서 있는 재판장의 현장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소크라테스가 사형선고를 받는 혐의, 항변, 재판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당시의 아테네가 처했던 시대적 아픔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은 꼼꼼한 해설과 명확한 번역이 탁월하다. 작품의 세세한 분절과 설명이 플라톤과 소크라테스의 세계로 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처음 소크라테스를 접하는 사람은 너무 많은 주석이 방해가 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2. 『크리톤』, 플라톤 저/ 이기백 역/ EJB

사형선고를 받고 사형을 기다리며 소크라테스가 친구 크리톤과 나눈 대화이다. 선고에 따라 사형을 받을 것인가 해외로 도주할 것인가에 대해 크리톤과 나누는 대화에서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일면목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은 꼼꼼한 해설과 명확한 번역이 탁월하다. 특히 ‘시민불복종’과 ‘악법도 법’의 모순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3.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향연』 플라톤 저/ 천병희 역/ 숲

소크라테스를 그린 4대 작품이 모두 들어 있다. 특히 오랫동안 그리스 고전을 번역해온 천병희 선생님이 번역한 책이다. 천병희 선생님의 번역은 특히 가독성이 좋아 처음 소크라테스를 접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 참고 서적

1.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김주일 저/ 프로네시스

가독성이 매우 좋은 책이다. 『에우티프론』,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에 이르는 흐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구성된 친절한 책이다. 소크라테스가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하지 않았다는 것을 추적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소크라테스의 혐의인 ‘신성모독’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2.『아테네의 변명』, 배터니 휴즈 저/ 강경이 역/ 옥당

소크라테스의 재판이 열릴 때까지의 아테네의 전반적인 사회적 상황, 역사적 상황, 지리적 특성들이 매우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고대 아테네로 소환되어 아고라 광장에 서 있는 느낌을 받는다.






3. 『 소크라테스의 재판』, 제임스 A 콜라리아코 저/ 김승욱 역/ 작가정신

소크라테스 재판 당시의 아테네 시민과 소크라테스를 정치적 판단과 철학적 원칙의 대립으로 본 책이다. 양쪽의 입장을 균형 있게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된다.






4. 『소크라테스가 말을 걸어 올 때』 최미선 저 / 도서출판마다

소크라테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이다. 『소크라테스의 변명』과 『크리톤』을 읽기 위한 바탕 작업을 해놨다. 전쟁에서 패배한 후의 아테네 상황, 소크라테스라는 인물, 작품을 읽기 위한 요점이 잘 정리되어 있다.







* 참고할 만한 철학 개론서

1. 『소크라테스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새뮤얼 이녹 스텀프 , 제임스 피저 저/ 이광래 역/ 열린책들

서양철학사를 다룬 책인데, 계통적 관점에서 플라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은 책이다.







2. 『플라톤』, 남경희 저/ 아카넷

플라톤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그의 각 작품들이 어떤 위치를 점하고 있는 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플라톤의 작품을 읽을 때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3. 『서양 중세, 르네상스 철학 강의』 에른스트 블로흐 저/ 박설호 역/ 열린책들

이데아를 추구하는 이상주의자 플라톤이 아닌 현실을 바꾸고자 한 행동주의자 플라톤을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 기존의 서양철학사 책들과 관점이 달라서 같이 비교하며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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