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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가벼이 하지 않는 것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것

by Jaime

말을 삼키는 것.


어찌 답할지 모르겠으면 입을 열지 않는 것이,

맞다는 것을 아는데 그것을 참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


늘 그렇듯이 입을 열고 나서 후회를 하고,

지나고 나서 좀 더 들을 걸,

좀 더 잘 이야기할걸 생각한다.


언제쯤 이 마음을 고요하게,

말을 올곧게 흔들림 없이 할 수 있을까.


부단이 노력하지만 늘 어려운 이 길을,

나는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걸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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