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은 무엇인가.
어떻게 걱정을 대처해야 하는가.
우리는 사는 걸 힘들다고 느낄 때가 많다.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이 강할 때 삶을 힘들어하고 괴로워한다.
우리는 이전 시간들에서 내가 누구인지, 지혜와 행복이 무엇인지 배웠다.
오늘은 여태까지 배운 내용을 토대로 걱정을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알아보자.
먼저 걱정이란 무엇일까?
사전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안심이 되지 않아 속을 태움."
걱정의 본질은 불안이다.
걱정은 미래를 불안해하는 거다.
걱정이 많아지면 속이 타들어가고.
끝내 건강이 나빠지며.
나와 주변을 망치게 된다.
그러면 걱정이 많아져 불안에 휩싸이게 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먼저 그 걱정이 정말로 걱정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걱정하고 있는 일이 벌어지더라도 큰 손해가 없다면 걱정을 하면서 괴로워하는 게 더 손해다.
그러나 미리 대비를 해야 하는 일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디까지 대비를 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내가 어디까지 대비가 가능할지 알아야 한다. 그 기간까지 내가 매일 특정 시간을 얼마만큼 쏟아서 어디까지 대비 가능한지 알아야 한다.
이렇게 분석을 끝 마쳤을 때 충분히 할 만한 상황이라면 대비하면 된다.
그런데 내가 도저히 다른 일들로 인해 대비를 하기에 충분하지 않거나, 스스로의 실력이 부족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 번째는 혼자서 대비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거다.
두 번째는 주변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거나 윗사람에게 못한다는 사실을 솔직히 이야기하는 거다.
세 번째는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거다.
회사에서 새로운 업무를 맡았는데 당신은 아직 그 일을 하기에는 실력이 부족하다. 그런 상황에서 당신이 혼자 일을 해낼 수 있을지 걱정하는 건 당연하다.
나라면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대비한다.
일주일 중에서 해당 업무에 얼마나 시간을 쓸 수 있는지 판단한다.
그리고 하루에 6시간을 쓸 수 있다면, 4시간은 내가 노력해 본다. 그리고 1시간은 상사에게 내가 한 일에 대해 보고를 하면서 조언을 구한다. 마지막 1시간은 조언을 토대로 수정을 한다.
그리고 3일 차가 되었는데 이대로 될 거 같지 않다면 상사에게 이대로는 어려울 거 같다고 보고한다. 그런데도 최선을 다해보라고 하면, 정말로 최선은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긴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하였고, 해당 일을 현실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없다는 사실까지 위에 보고하였는데도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나는 더 이상 걱정을 하기보다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받아들인다.
그런데 이런 마음가짐으로 일을 해보면 생각보다 해결이 되는 일이 많다는 걸 알게 된다.
정말로 내가 열심히 하는데도 잘 안되는걸 동료나 상사가 안다면, 끝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상황은 어떻게든 일이 해결된다.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당신만의 잘못은 아니다.
당신이 최선을 다 했는데도 일을 마무리하지 못하였다면, 그 일을 준 상사 또한 책임이 있다.
당신만의 책임은 결코 아니다.
그러니 나는 당신이 해낼 수 없는 일을 억지로 하기 위해서 애쓰고 걱정하면서 살지는 않았으면 한다.
당신의 영어 어학 점수가 높은걸 보고, 회사에서 당신에게 번역 업무를 시키면서 1주일 안에 해오라고 한다면, 당신이 할 수 있을까?
1주일 만데 당신이 다른 전문 번역가들처럼 잘할 수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우리가 걱정을 느끼는 순간들은 익숙하지 않거나, 대처해 나가기 어려운 상황들이다.
그러나 너무 걱정에 휩싸여 자신을 괴롭히지 말자. 담대히 상황을 받아들이며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이렇게 하면 대부분의 걱정은 해결이 될 것이다. 그런데 걱정을 습관처럼 하는 사람이라면, 일단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지내보았으면 한다.
그렇게 지내보면 생각보다 인생에서 최악의 상황은 벌어지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다.
물론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지만, 인생에 있어서 정말 당장 밥도 못 먹고 건강이 너무 악화되는 게 아니라면, 생각보다 최악의 일은 잘 없다.
당신처럼 계속해서 걱정을 달고 사는 게,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키고, 일을 멈추게 만들며, 최악의 상황을 만들 확률이 높다.
그렇다고 나는 걱정을 아예 하지 말라는 건 아니다. 걱정, 불안, 두려움과 같은 감정은 약한 인간이 미래를 대비하게 해서 살아남게 한다.
예를 들면 비가 안 올걸 대비해서 댐을 만들어 식수로 쓰거나 농사를 할 때 활용하는 식이다.
따라서 우리는 걱정을 잘해야 한다. 걱정을 과하게 하지 말고 잘 대처해야 한다.
부디 당신이 걱정을 잘 대처하여, 덜 힘들어하고 덜 괴로워하기를.
끝내 더 편안하고 행복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