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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피곤한 하루

by Jaime

일을 집중해서인지.

생각이 많아서인지.

긴장해서인지.


조금 피곤한 하루다.


하지만 이 피로가.

싫지만 않은 건.

어째서일까.


되돌아보니 열심히 보낸 하루였다.

그렇다고 너무 치열하지 않게 보낸 하루였다.


그 결과가 이 은은한 피로감이라 생각하니.


기분이 좋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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