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들렸다 가세요.
다른 분들의 글을 읽다가 쉬어가는 차례에 가끔씩이라도 좋으니 잠시 들려서 제가 쓴 글을 읽고 가세요.
삶이 지치고 피곤할 때, 머리가 무겁거나 복잡할 때, 가볍고 소소한 읽을거리가 필요하다 싶으시면 잠시 들렸다가 가세요.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주지는 못하더라도 가볍게 싱긋 웃고 갈 수 있는, 마음 편하게 와서 읽고 갈 수 있는 글을 쓰도록 할게요.
커피 한잔이 그리운 날에 커피 대접은 못하더라도 커피 향이 가득한 글을 준비해 놓고 있을게요.
글은 누군가가 읽어주기를 기다리고 있듯이 제 글도 여러분이 읽어주기를 언제나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을 거랍니다.
오늘도 잠시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