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5-078
1
시간 일기를 꽤 오래전부터 적어왔다.
노트에 적던 것을 엑셀파일로 작성해서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하루에 일과별로 적용한 시간 계산이 깔끔하게 나왔고, 한 달 평균 수면 시간과 평균 작업시간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었다.
2
나는 내가 잠을 되게 많이 자는 줄 알았다.
1월 한 달간 내 평균 수면시간은 9시간이었다.
내 가늠으로는 11시간쯤 자는 줄 알았던 터라 놀랐다.
되돌려 떠올려보니, 난 어떨 때는 5시간을 자고 어떨 때는 11시간을 자고 그랬다.
너무 많이 자고 일어나면 후회되고 화가 났는데, 그런 날들만 기억해놨나 보다. 생각보다 수면시간 정도가 양호해서 기분이 좋았다.
3
그런가 하면 목록에는 올려놨으나 31일 동안 단 1분도 행동하지 않았던 종목이 있으니, 으후... 운동이었다.
4
된장. 운동은 왜 이렇게 하기 싫은 걸까?
5
그 외 작업시간도 생각보다 적었고, 휴식시간과 기타의 일로 보내는 시간은 많았다.
다시 한 번 된장, 열심히 산 것 같지는 않다.
6
엑셀 다루는 법을 유튜브 영상으로 익혔다.
유용한 영상이 많아서 드롭박스 만드는 것과 그 외의 연산을 배우는 것에 어려움이 없었다.
(사실 좀 어려웠지만, 그건 컴 에러 때문이었고, 나는 내가 제대로 안 해서 에러 생긴 줄 알아서 한참을 낑낑 반복해서 입력했다는.... 슬픈 고생의 여정 끝에... 컴 껐다 켜니 완성됨. 시간 되게 많이 잡어 먹었고 애먹었음. 다시 생각하니 억울한..)
7
단순 연산도 숫자가 많아지고 커지면 번거롭다.
그 많고 큰 숫자들의 단순 연산을 엑셀이 해주니 너무 편하고 좋았다.
손 안 대고 코 푼 느낌. 기침 시원하게 한 느낌이랄까.
8
진작에 엑셀로 기록해 놓을 걸 그랬다.
9
그런가 하면 유튜브에 푹 빠져 있다.
조금씩 관심 영역을 찾아보고 있는데, 매우 다양하게 구비된 영상들이 홀딱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웬만한 것들, 엑셀을 비롯해서 배우고 싶은 여러 가지를 유튜브로 배울 수 있겠더라.
유튜브, 너무 좋다. 크리에이터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10
새삼 좋은 나라, 좋은 시대에 태어났음을 알았다.
11
유후~, 마음껏 누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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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내일 죽는 것처럼 살아라.
그대가 영원히 살 것처럼 배워라.
-마하트마 간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