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커머스 Q&A

라이브 커머스의 성장배경

두 번째 주제는 라이브 커머스 성장 배경, 그리고 한국에서 왜 라이브 커머스 비즈니스가 급속도로 커지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다.

1, 라이브 커머스 성장 배경

라이브 커머스는 다들 2년 전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생긴 비즈니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 하지만 라이브 커머스는 훨씬 전, 2016년 중국에서 엄청나게 성장하며 발전된 비즈니스이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도 이렇게 설명하고 있는데, 중국의 eCommerce 비즈니스를 이해하면 라이브 커머스가 왜 생겼는지 쉽게 이해가 될 거다. 중국은 2003년 사스(SARS) 발병으로 인해 사회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가지고 왔다. 특히 소비자들의 외출 자제에 따른 비대면 선호로 인해 온라인 쇼핑 분야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중국 eCommerce를 주도하고 있는 알리바바와 징동(JD.Com)의 성장도 이 시기에 많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즉 중국의 eCommerce 성장 계기인 사스(SARS) 전염병과 같이, 한국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eCommerce 비즈니스 발전과 더불어 라이브 커머스가 한 채널로서 성장한 것이다.

2. 한국에서는 왜 라이브 커머스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가?

모두 알 듯이 코로나19로 리테일의 발전 속도가 10년 정도 빨라졌다고 한다. 특히 언택트(Untact) 트렌드가 라이브 커머스 비즈니스 속도를 가속화시켰는데, 이게 갑자기 생긴 새로운 현상은 아니다. 2020년에 유행했던 YOLO, 소확행 등의 트렌드와 계속적으로 변하는 사회 트렌드(1인 가구 증가, 초혼 연령 상승 등 인구 구조의 변화, 혼밥, 혼술의 인기)를 통해 우리가 모르는 사이 이미 우리 사회에 깊숙이 들어와 있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코로나19 이전의 언택트(Untact)는 2030 중심의' 불필요한 대인관계 회피"를 위한 언택트였다면 이번 코로나 19를 계기로 언택트가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면서 이제는 언택트를 선호하는 이유가 편의성과 안정성 중심으로 넘어가고 있다. 그 때문에 언택트 트렌드는 코로나 19가 종식된 이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라이브 커머스는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의 경험(직접 대면/소통)과 유사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당한 잠점과 경쟁력을 가진 서비스이다. 이런 점 때문에 앞으로도 지금보다 몇 배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