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근데 미국에서는 이미 넷플릭스가 본인들의 굿즈 및 로고를 통한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내가 얘기해보고 싶은 것은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될 수 있는 리테일 비즈니스와 연계이다. 내가 넷플릭스의 신사업 비즈니스를 전개한다고 했을 때 아래 2가지 카테고리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을 거 같다.
1. 패션브랜드와 연계 비즈니스
요즘 TV를 보면서 배우들이 입고 있는 옷들의 정보를 리모컨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실제로도 코로나 이후
계속해서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경우 그들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시 본인들의 브랜드 론칭 및
기존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를 통해서 OTT 서비스 외에도 추가적으로 매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 부분에서 판매가 잘 되는 상품의 경우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하고 실제 넷플릭스에서 출연자들이 착용한 제품의 영상을 편집해서 보여주면서 그 OTT 콘텐츠의 리뷰를 공유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제품을 판매한다면 분명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2. 여행산업 비즈니스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해외로 여행을 못 가니 넷플릭스 콘텐츠를 통해서 다양한 나라의 핫플레이스 정보 및 코로나가 끝나면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Emily in Paris" 작품을 보면서 파리라는 도시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겼고 주인공이 방문한 레스토랑 및 자주 노출되는 곳들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뿐만 아니라 실제로 많은 분들이 파리를 다시 가보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였다. 콘텐츠의 관심에 맞춰서 숙박(호텔, 에어비앤비), 항공사들과의 상품을 기획한다면 단순히 "파리로 오세요"라는 고전적인 MKT 방식보다는 "Emily in Paris" 본 나 같은 사람들은 조금 더 파리여행에 대해서 고민해 볼 것 같다.
OTT 서비스의 가장 큰 힘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는 것이다. 아마존과 유튜브도 똑같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OTT 경쟁자들이 계속해서 도전하고 시장을 나눠먹는 상황에서 조금 더 유연한 비즈니스 사고와
적절한 비즈니스 피봇팅은 모든 기업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생존전략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