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작가와

episode 1인 출간, 부담 없이 책 출판하기

책 출판이 이렇게 쉽다고?

by 작가와

경험상 책 출판의 부담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돈, 원고, 평판


기획 출판이 아닌 개인 출판인 경우 종이책 인쇄 시 인쇄 원가를 직접 부담해야 합니다. 당연히 책을 몇 부 찍을지에 따라 원가가 달라지는데 비용 절감 효과를 보려면 최소 1,000부 이상은 찍어야 합니다. 여기에 표지나 인디자인 등 품질을 높이는데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글의 분량, 종이 재질 그리고 몇도 인쇄인지 등에 따라 비용은 달라지지만, 디자인 및 인쇄에 들어가는 순수 원가가 약 500만 원-1,000만 원 정도를 예상하면 됩니다.



원고를 쓰는 것도 부담입니다. 장르에 따라 다르지만, 전체 목차나 스토리를 구성하고 그 안의 세부 컨텐츠를 채워 넣는 창작 작업은 누구나 어렵습니다. 원고 초안이 준비되었어도 이를 퇴고하는 과정이 매우 길고 지난합니다. 신기하게 다시 읽을 때마다 고치고 싶은 단어나 문구, 문장, 심한 경우엔 단락이 보입니다. 큰 출판사에선 교정, 교열, 윤문 등으로 작가의 초고를 보완해주기도 하지만 1인 출간은 직접 해야 합니다.



내 글을 보고 사람들이 비웃을까 봐, 또는 책 출간까지 했는데 시장의 반응 그리고 독자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할까 봐 걱정도 됩니다. 차라리 책을 사서 보고 비평하는 사람이 있으면 다행일 수 있습니다. 아예 아무도 책을 보지 않으면 어떻게 할지 걱정이 되어 출판을 차일피일 미룰 수도 있습니다. 저희처럼 소심한 성격이라면 1년 이상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한마디로 정리하면 ‘쪼개기’입니다. (‘트리즈의 쪼개기’를 이렇게 활용할 수 있네요.)

돈 들어가는 부담을 줄이는 방법은 종이책 인쇄를 바로 하려 하지 않고 전자책으로 먼저 책을 내는 것입니다. 즉 책의 유형별로 출간 시간을 쪼개는 것입니다. 인쇄비를 아끼는 것도 장점도 있지만 나무를 베지 않는다는 ESG 철학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쌓여 있는 재고를 보며 한숨 쉬지 않아도 됩니다.


원고를 작성할 땐 큰 주제별로 나누어 책을 출간하면 됩니다. 트리즈의 40가지 패턴을 모두 모아서 글을 쓰려고 하면 부담이 됩니다. 1개 패턴에 대해 설명과 사례를 쓰는 데 1시간이 걸린다고 하면 40개를 정리하기 위해 40시간이 필요합니다. 전자책은 특정 분량 이상의 글을 써야 한다는 규칙이 없다고 봐도 되기 때문에, 카테고리를 분류한 후 책을 내면 됩니다.


평판은 개인 성향에 좌우되는 것이 있긴 한데 일단 빨리 출간한 후 보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 종이책은 인쇄까지 하게 되면 수정이 어렵지만, 전자책은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그래서 출간한 책을 작가가 다시 사서 보면서 문맥이 어색하거나 오탈자가 보이는 것들을 모아 원고를 한 번 업그레이드한 후 각 서점에 다시 업로드 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책 출판이 이렇게 쉽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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